예수님은 자신이 기도하시며 또 기도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 지침(모본)이 “주기도”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크리스찬의 기도 지침을 주신 것입니다. 주기도는 예수님 자신이 드린 기도가 아니라 크리스찬인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하는가, 기도의 내용에 관한 가이드 라인입니다. 이 주기도는 마태복음 6장 9-13절, 그대로 입니다. 누가복음 11장 2-4절에는 마태복음 보다 짧은 분량이 나옵니다. 그런데 여러 성도님들이 주기도에서 궁금해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대개”입니다.우리가 암송하는 주기도(찬송가 책에 새겨진)에는 마지막 송영을 “대개”로 시작합니다,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그런데 마태복음의 주기도에는 “대개”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한국의 어떤 교단들이 2008년 부터
사용하는 새로 번역된 주기도에도 “대개”가 없습니다. 그리고 “대개”를 사용하지 않는 교회들도 있습니다.“대개”를 그대로 사용한다면 그 이유와 근거입니다. 송영의 원래 본문인 헬라 문장이 “호티”라는 단어로 시작합니다. “호티”는 “왜냐하면, 그러므로”의 뜻입니다. 그래서 송영을 정확하게 번역하면 “왜나하면(그러므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아옵나이다, 아멘”입니다. 주기도를 찬송가에 소개된 한글 그대로 확정지운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이“호티”라는 접속사를 “왜냐하면(그러므로)” 대신에 “대개”로 확정지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태복음을 한글로 번역할 때 번역자들이 왜 이 “호티”라는 단어를 아주 삭제했는지, 궁급하기도 합니다. “대개”의 한문은 크게 둘입니다. “大槪”와 “大蓋”입니다. 전자의 뜻은 “대부분, 줄거리, 대략, 대체로”, 그리고 후자는 “일의 큰 원칙으로 보아서 말하건대”입니다. 전자는 주기도의 뜻에 맞지 않습니다. 후자가 주기도를 주시는 예수님의 뜻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대개”라는 단어를 사용하느냐의 여부를 놓고 논쟁에 빠지거나 시험에 들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주기도를 가르쳐주신 본래의 목적은 우리의 기도가 항상 주기도의 글자나 단어를 그대로 암송하는 것으로
끝나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도가 중언부언, 형식에 치우치지 않기를 원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기억하면서 “대개”를 넣건 빼건, 항상, 간절히,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예수님의 이름에 함당하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더욱 기도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