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 Kang's corner
“가정의 달”이기에 오늘은 한국의 한 부부 교사가 부부 간의 사랑을 신혼의 사랑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온 경험담을 소개합니다. 남편은 불신자 인데다가 아내를 마구 종으로 부리듯 다구치는 전형적인 한국적 남성이었습니다. 게다가 남편은 물론 온 시집 식구들이 이 아내를 예수 쟁이라고 심히 핍박했습니다. 이 아내가 거쳐간 어려움들은 참으로 컸습니다. 그 큰 어려움들 속에서도 이 아내의 믿음을 통한 인내와 헌신이 결국 남편을 예수님에게로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남편이 성경 말씀이 가르치는 아내를 향한 남편의 사랑이 어떠함을 깨달아 실천하는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 남편의 간증의 결론 부분을 소개합니다 : ...목욕물 온도를 잘못 맞추었다고 야단치면서 그것이 남편의
당연한 권리인 줄로 생각했던 옛날이 부끄럽습니다. 누구는 야단치고 누구는 야단을 맞고, 이건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목욕물을 받아줘야지 하고 목욕물의
온도를 잘 맞추어 받아 놓고 수건과 비누들을 가지런히 준비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여보, 물 받아놓았으니 목욕하지” 했더니 이 말을 듣고 목욕탕에 들어간 아내는 계속 눈물을
흘리며 목욕을 했기 땜문에 목욕이 끝나고 나타날 때는 눈이 퉁퉁 부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와서는 “여보, 고마워요”하고 말을 하며 목이 메였습니다. 약간 배려해준 나의 행동에 아내가 그렇게 행복해 하는
것을 보면서 내 목도 메어오는 것을 느꼈죠. 그래서 “뭘 그런 것 자지고 그래?” 하는 순간 15년 전 연애 때의 처음 포옹했을 때 보다 더 감격적인
포옹을 해보았습니다. 요새는 신혼의 기분입니다. 왜 이런 걸 모르고 살았나 싶더군요. 남녀 간의 낭만은 연애 때만 있는 줄 알았는 데 오히려
더 멋진 낭만은 중년 이후 더군요. 우리는 이제 평생 신혼의 느낌을 가지고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수일 지음, 아름다운 가정의 비밀, 50-51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