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에게 바울 사도가 있었듯이 저에게는 김준곤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저와 아내의 영적 아버지, 존경하는 스승이셨습니다. 김목사님이 지난 9월 29일, 85년의 이 땅 순례 길을 마치고 하나님의 품에 안기셨습니다. 김목사님은 전남의 한 작은 섬에서 태어 나셔서 7살 때 문준경 여전도사님으로 부터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6.25 사변 때 공산당이 부모님과 아내를 죽였습니다. 김목사님도 그들에게 끌려가서 죽음 직전에 살아나셨습니다. 1958년, 아직도 한국이 가난하고 기독교의 영향력이 약할 때 한국대학생선교회를 시작하셨습니다. 1964년, 대학생인 저가 김목사님으로 부터 예수님을 믿어 구원얻는 복음을 듣고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저를 구원하여주신 하나님 아버지는 사랑하는 아내를 대학생선교회에서 만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우리의 결혼 주례도 김목사님이 서 주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고 구원받은 영혼들을 천국 일군으로 세우는 저와 아내의 일생에 하나님이 김목사님을 만나는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김목사님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김목사님은 한국 교회의 부흥과 세계 선교를 위해서도 크고 귀하게 쓰임받으셨습니다. 김목사님은 어느 누구보다도 탁월하게 젊은이들의 가슴과 일생에 예수님의 피묻은 십자가의 복음을 효과있게 증거하여 예수님의 제자로 살게하신 사랑하고 존경하는 영적 지도자이셨습니다. 수 많은 김목사님의 제자들이 세계 각처에서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받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사에 김목사님을 허락해주신 절대 주권자 하나님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나아가 김목사님이 이 땅위에 계실 때 좀 더 자주 뵙고 인사를 드리지 못한 제자의 부족함을 가슴아파합니다. “...모든 목적과 모든 일이 이룰 때가 있음이라.”(전3:17) 하나님은 김목사님의 일생 속에 두신 목적을 다 이루셨습니다. 우리들의 생애에도 하나님이 두신 목적과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큰 은혜와 힘을 주셔서 그 목적과 뜻이 김목사님의 생애에서 이루어진 것 처럼 이루어지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