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위대한 면은 군사력,경제력, 과학기술 못지않게 “기부(寄附,Donation) 문화”입니다. 미국 전체 기부금중에서 개인의 기부가 83.6%입니다. 한국은 15.8%입니다. 미국 시민들의 기부 참여도가 아주 높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한국에도 기부자들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이씨 조선 때의 경주 최씨 부자, 제주도의 거부 여 상인 김만덕(1739-1812), 그리고 거부 상인 임상옥 등이 대표적인 사람들입니다. 사실 한국의 경우 극히 보통 사람의 “김밥 할머니, 음식점 할머니”들이 피 땀 흘려 근검절약하여 모은 재산의 기부가 너무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그 모든 기부자들 중에 특별히 기억되고 본이 되는 분이 “백선행”(1848-1933) 여 성도입니다. 14살에 출가하여 2년의 결혼 생활 후 평생을 과부로 살아간 일생이었습니다. 인간적으로 기구한 운명의 톱니바퀴에 끼인 것 같았지만 그 분이 이 땅을 떠났을 때 한국 역사 최초로 사회장으로 모신 여성이었습니다. 그 이름도 그 때의 사회 형편으로 자신의 고유 이름이 없는 그냥 “백과부”였지만 평양의 온 시민들이 “백선행”으로 붙여준 것입니다. 바느질, 품팔이 등으로 “남이 먹기 싫은 음식 먹고 입기 싫은 옷 입고 하기 싫은 일을 하여” 모은 재산 그 때 돈 316억원(26억불), 그 전부를 다리를 만들고 수 많은 학교의 기금으로, 평양시민들의 공회당 짓는 데 바쳤습니다. 11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감사의 달입니다. 흔히 우리는 이웃과 사회를 위해 내어놓을 돈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찬물 한 그릇이라도 이웃에게 줄 수 있음을 강조하셨습니다. 진정한 감사는 그냥 감사하다는 말로 만은 부족합니다. 올해의 추수 감사의 때 우리 모두는 작은 것에서 부터 시작하여 우리 보다 덜 가진 이웃들에게 나누고 베풀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사는 미국의 가장 본받을 점은 이웃의 어려움에 동참하는 참여의식입니다. 우리의 기부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의 문이 열립니다.우리도“백선행” 여성도 처럼 사랑을 실천하는 믿음을 가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