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 Kang's corner
부모의 공통된 마음은 자녀들에게 재산을 남겨놓고 싶은 것입니다. 그 마음은 창조주 하나님이 부모에게 주신 자녀(후손) 보호 본능입니다. 자녀가 이 험한 세상을 좀더 편안하게, 물질의 염려나 걱정 없이 잘 살기를 원하는 부모 사랑의 한 표현입니다. 어떤 부모는 생전에 많은 유산을 자녀에게 남깁니다. 미국이나 한국의 재벌들, 대부분이 물려받았건, 자신이 일구었건 간에 많은 재산을 자녀들에게 남겨줍니다. 자녀가 대를 이어 회사나 재산을 관리하게도 합니다. 세습 없이 타인에게 물려주거나 맡기는 경우는 퍽 드뭅니다. 그런데 이 유산으로 인해 바람직하지 못한 불화나 분쟁, 나아가 법정 고소는 물론 살인까지 종종 일어납니다. 그런 일들이 형제 자매간에 비일비재합니다. 어느 나라나 민족을 막론하고 유산 문제로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우애나 정이나 아름다운 관계가 파괴되고 원수가 되는 것은 공통됩니다. 소유욕을 다스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보여주는 사례들입니다. 하여 성경에서는 “돈을 사랑함이 일만악의 뿌리”라고 교훈합니다. 이런 인간 본성의 한계를 알고, 또 나아가 더 높고 귀한 꿈이나 비젼을 위해 어떤 부모는 자녀들에게 유산을 남기지 않기도 합니다. 위대한 부모들의 용기있는 행동입니다. 그런 면에서 한국의 <유한 양행>의 유일한 창업주가 대표적인 분이었습니다. 모든 재산을 회사와 사회에 환원한 후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크리스찬 부모된 우리는 과연 유산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요? 유산에 대한 성경적인 교훈은 무엇인가요? 먼저 구원받은 우리 부모에게 하나님이 약속하신 유산이 있음을 확실히 믿는 것입니다.(갈4:7) 그 유산(유업)은 영원합니다.(벧전1:4) 곧 영적 유업이고 유산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히 누릴 유업입니다. 그 유업은 현세를 성도로서 어떻게 살았는가가 결정해줍니다. 곧 이 현세의 모든 소유는 주인이신 하나님이 관리하도록 맡겨주신 것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모든 소유의 사용이나 유산을 남기는 것은 인간적인 나의 마음이나 판단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해야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