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전은“격”의 뜻을 “환경, 조건, 사정에 어울리는 분수나 품위”라고 설명합니다.“인격, 품격”이 대표적인 파생어입니다.“격에 맞다, 어울린다, 혹은 격에 맞지 않는다, 어울리지 않는다”는 표현도 있습니다. 왕자나 공주이면 왕자나 공주다운“격”에 맞게 처신하기를 백성들은 기대합니다. 왕자나 공주로서의 품위나 인품이 모범이 되어 백성들이 우러러 볼 수 있어야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런 “격”을 지나치게 강요하다보면 위선에 흐를 수도 있습니다. 그 마음의 중심과 인격이 “격”에 맞는 수준에 도달해야한다는 뜻입니다.‘노블레스 오블리주’, 소유, 지위, 명예가 높을수록 품위있게 선을 베풀거나 모범되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한국의 부족한 면은 참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수가 적다는 것입니다. 정치인 답게, 재벌가 답게, 사회 저명인사 답게, 종교 지도자 답게 처신하여 감동을 주는 수가 미국에 비하여 아주 적은 것도 한국의 현실입니다. 이 현세에서 가장 고상하고 아름답고 모범적인“격”을 갖추어야할 사람은 바로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 예수님의 빛을 비추이고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다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즈음의 한국 현실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격”이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그리스인인 우리가 갖추어야할 중심되는 “격”은 과연 무엇인가요? 이타적인 마음으로 희생하며 섬기는 자세입니다. 우리의 주인이자 왕이신 예수님이 “섬김을 받기 보다는 섬기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고 강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전적 은혜로 구원받은 그리스인이기에, 그 은혜에 대한 보답의 삶인 희생과 섬김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악화가 양화를 몰아낸다”는 자유 시장 경제 원리가 그리스도인에게는 적용되지 않아야합니다. 예수님의 “격”을 끊임없이 나타내보이는, 성도의 “격”이 높아져서, “양화적인”그리스도인, “명품 성도”가 더 많아짐으로 그렇지 못한 “악화적인 성도”의 수가 최소화 되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