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 Kang's corner
좀 힘든 날들이 제게 있었습니다.“고난”이라는 표현은 지나칩니다. 정상적인 일상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어려움들이었을 뿐입니다. 육신의 연약함과 더불어 전혀 저답지 않는 실수로 인한 손실과
마음의 고생이 있었습니다. 참회하면서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약속하신대로 함력해서
선을 이루어주시기를 간구하며 지냈습니다. 저의 그 경험들이 믿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과연
어떤 것인가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먼저 성경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경우에도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믿으며 말씀을
붙드는 사람입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시50:15),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을 생명 보다 더 중하게 여기는
것이 믿음입니다. 자신의 형편이나 문제꺼리에 너무 지나치게 마음과 감정이 얽메이지
않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지금 처한 형편에 너무 압도 되기에 생각하고
판단하는 기능이 아주 제한됩니다. 진정 그리스도인은 모든 상황, 특별히 고난과 역경을 오히려 더 큰 은혜와 복을 경험하는
기회로 삼는 사람입니다. 어렵고 힘들게 보이는 환경을 생각과 관심과 배려의 반경을
좀 더 넓히는 기회로 삼을 때 믿음의 참된 성숙이 이루어집니다. 나아가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는”(히13:3) 말씀을 실천하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 지구 촌의 수 많은 사람들의 형편은 지금 나의 처지 보다
더 나쁘다는 것입니다.“내가 이 지구 촌의 어려운 이웃을 지키는 자입니까”하고 하나님께 대들 듯 반문하며 그 어려움의 이웃들을‘내 살기도 힘에 겨웁기에 나는 모릅니다’하고 애써 외면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강도 만나 꼭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이웃이
과연 누구였는가 하고 물으십니다. 제사장이나 레위인은 자신들의 사정을 내세워 그 강도 만난
사람을 피하여 도망쳤습니다. 특별히 고난당하는 이북의 동포들을 위해 선한 사마리아 사람
처럼 기도는 물론 구체적인 도움을 그들에게 베풀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