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 주 전, 저의 집 입구에 어느 좀 추운 날, 수선화 세 송이가 노란 봉우리를 곱게 내밀고 있었습니다. 봄 소식을 화사하게 알리는 것은 개나리입니다. 개나리는 온통 노란 색깔로 봄의 전령사 역할을 합니다. 꽃들은 다 아름답습니다. 교회를 오가며 아내와 함께 목련 나무들이 어디 있나 찾아보기도 합니다. 우리 집이나 성도님들의 집에 목련 나무가 있으면 탐스럽게 핀 목련 꽃 가지를 꺽어 주일 교회의 제단 위에 하나님께 바쳐드리고 싶다고 말하곤 합니다. 고난 주간 <특 새>를 마치고 나오면서 교회 근처 어느 집에 조그마한 나무가 가지를 축 늘어드린 채 꽃 몽우리들을 내밀고 있었습니다.“Weeping Cherry라고 해요!”, 이름을 몰라하는 나에게 아내가 가르쳐준 꽃 나무 이름입니다. 다시 쳐다보니 웬지 좀 서러워서 우는 모습 같게 보였습니다. 모든 꽃은 창조주 하나님이 피어나게 하시기에 다 아름답습니다. 꽃의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느끼고 감상하며 그 아름다움을 주신 아름다움의 근원 창조주 하나님 우리 아버지를 찬양하는 것도 큰 축복입니다. 미국의 식품점은 철마다 그 철을 상징하는 꽃이나 화분을 잘 준비하여 팝니다. 오늘은 부활 주일, 백합화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가는 곳마다 그림처럼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꽃들에는 향기가 있습니다. 히야신스나 라일락의 향기는 짙고 강합니다. 아름다움과 향기는 꽃의 특징입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영광을 마음껏 드러내는 자연 피조물이 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만물의 영장인 사람은 과연 어떠한가요? 모든 꽃들이 다 아름답다면 모든 사람이 아름다움은 더욱 확실한 사실입니다. 당신은 진정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다움입니다. 믿으시는가요? 특별히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 하나님이 아름다움으로 지으신 나는 과연 아름다움을 보이며 향기를 내고 있는가요? 어떤 아름다움과 향기인가요? “샤론의 꽃 예수...거룩하고 아름답게 피소서...참 사랑의 향기로 간 데 마다 풍겨나게 하소서”, 예수님의 아름다움과 향기입니다. 겸손, 섬김, 희생, 온유, 인내, 화평, 사랑, 기쁨, 자비, 양선...등의 예수님의 아름다움과 향기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원래 우리의 아름다움이 죄로 인해 파괴되었습니다. 성령님은 그 아름다움을 예수님안에서 새 피조물로 회복시겨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아름다움입니다. 예수님의 향기입니다. 이제 우리, 특별히 성도님이 하실 일은 그 회복된 예수님의 아름다움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 향기로 드러나게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입니다. 당신은 진정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아름다움,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그러기에 이제 부터 다시 믿음으로, 성령의 감동하심과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아름다운 걸작품 답게, 예수님의 향기를 드러내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