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1:31) “지으신 모든 것”입니다. 모든 창조물입니다. 온 우주에 존재하는 전부입니다. 그 전부는 하나님이 최초에 지으신 모습 그대로는 “심히 좋았습니다.”모든 아름다움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보실 때 “심히 좋은” 것은 진짜로 좋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전에 저가 이 <목회서신>에 “모든 꽃은 다 아름답다!”고 증거했습니다.“제비꽃은 제비꽃답게 피면 되고, 진달래는 진달래 답게 피면 됩니다.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꽃이 없듯이 세상에 쓸모없는 인생은 없습니다.”(정호승, <내 인생에 힘이 되어 준 한 마디>)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아름다웁지만 꽃들, 모든 꽃들은 그 나름대로 다 아름답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아름답게 창조하신 것입니다. 사람의 시조 아담과 하와의 원죄로 비록 모든 만물이 “탄식하고 고통하지만”(롬8:22) 자연 만물은 원초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나타내 보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과연 어떠한가요? 피조물 중에 오직 사람 만 “하나님의 형상대로”(창1:27) 지음받은 영원한 특권을 부여받았습니다. 그런데 죄로 인해 그 하나님의 형상, 곧 영과 인격의 상태가 깨어지고 일그러졌습니다. 양심이 화인맞은 것입니다. 그러기에 사람이 있는 곳에는 그 죄의 결과인 온갖 종류의 고통과 미움과 죽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이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은 원래의 형상을 회복시켜주시기를 뜻하셨습니다. 그 뜻대로 예수님이 오셔서 새로운 피조물(고후 5:17)이 되는 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이 보시실 때 심히 좋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회복되어 하나님의 아름다우심과 참 좋으심을 누리고 나눌 수 있게 하셨습니다. 싱그럽게 짙푸르러가는 6 월의 자연, 아름다운 이 공원, Silas Condick Park에서 야외 예배와 친교로 모인 우리 복음의 가족들, 모든 것을 심히 좋게 지으셔서 사람에게 그 좋음을 만끽하여 좋음을 서로에게 나누게 하시는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를 힘과 정성을 다해 찬양합시다. 우리의 전 존재가 성령님의 감동하심과 도우심으로 예수님의 그 아름답고 좋은 마음과 인격을 닮아 예수님의 빛과 소금으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더욱 드높입시다. 온 천지 못지 않게 우리 모두도 하나님의 영광을 힘차게 드러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