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세기 부터 지금까지 미국에 큰 영향을 끼친 세 가문이 있습니다. 먼저 케네디 가문입니다. 아일런드의 이민 후손인 Joe와 Rose 부부가 낳은 9명의 자녀들 중, 대통령, 법무부 장관, 그리고 상원의원이 배출되었습니다. 그 가문의 마지막 보루처럼 여겨졌던 에드워드(막내) 상원의원이 며칠 전 타계했습니다. 전사, 암살, 추락사 등으로 비극의 아픔이 계속된 가문입니다. 그리고 그 가문의 형제자매들이 비록 진보적인 면으로 치우치긴 했지만 미국의 정치에 끼친 영향은 큽니다. 1963년 총탄에 쓰러지기 전의 죤 케네디는 신선한 지도력으로 미국의 개척 정신을 되살리는 매력 넘치는 대통령이었습니다. 막내 애드워드 케네디는 47년 동안 상원으로 300 여 개의 법을 통과시킨 의회 지도자였습니다. 부시 가문은 케네디 가문 못지 않게 부자가 대통령으로, 다른 아들이 플로리다 주지사로 미국을 위해 일했습니다. 비록 인기는 케네디 가문 만큼 높지 못했지만 미국의 보수 가치를 타협하지않는 정치지도자들이었습니다. 세상적인 지도자들의 평가는 역사가들에게 맡길 수 밖에 없습니다. 또 한 가문이 있습니다. 빌리 그래햄 목사님입니다. 반세기 이상, 복음을 온 지구 위의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증거한 목사님입니다. 나아가 아이젠하워 대통령 때 부터 미국의 대통령들에게도 영적 감화와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래햄 목사님의 아들이 지금 아버지를 계승하여 전도협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따님 중의 한 분도 설교와 강의와 책으로 수 많은 사람들의 영성을 북돋우는 데 쓰임받고 있습니다. 이 미국 땅에 이민자로 사는 우리들의 가문을 이 세 가문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며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기에 우리도 믿음으로“바라고 꿈꾸며 기도하며” 영적 유산을 남기는 데 힘씁시다. 우리 당대는 물론 후손들이 비록 아시안 미국인이지만 사회 각 부분에서 요셉, 모세, 에스더, 다니엘, 바울 처럼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나 선배인 우리가 세상적으로 출세하고 잘 사는 것 이상의 영적인 가치관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우리의 후손들에게 심어주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