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낮은 모두에게 고루 전파되는 복음: 사도행전 25, 26장 큐티

 

그에게 대하여 황제께 확실한 사실을 아뢸 것이 없으므로 심문한 후 상소할

재료가 있을까 하여 당신들 앞 특히 아그립바 왕 당신 앞에 그를 내어 세웠나이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내가 오늘까지 서서 높고 낮은 사람앞에서 증거하는 것은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 밖에 없으니 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선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하니라 (26:22,23)

 

요약)

 

예루살렘으로 바울을 데리고 가 심문하려는 베스도에게 가이사에게 무죄를 호소하는

바울. 가이사앞에 내세울 죄목을 찾으려 아그립바왕에게 도움을 구하는 베스도

저들 앞에서의 바울의 담대한 구원 간증을 통한 전도 

 

묵상)

 

높은 이던지 낮은 이에게던지 무댓보로 복음으로 찔러보는 바울의 복음 전파의

열정은 참으로 대단하다.  듣는 이가 아무리 미꾸라지처럼 빠져 나가도 상관없이 자신의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판에서조차 초지 일관 죽기로 복음을 증언하기에만 일념이다.

 

이제 갓 총독이 되어 유대인의 환심을 사려고 예루살렘으로 저를 끌고 가

심문을 받게 하려나 바울 또한 저 못지않게 그의 한 수 위다.  자신이 로마 시민인

세상 제도를 십분 활용하여 가이사에게 호소하여 정당하게 위기를 대처해 나간다.

세상 법도 잘 알아야겠다. 세상 법도 잘 몰라서 무지한 탓으로 생 고생할 때가

많으니 세상 물정에 밝은 것도 해될 것은 없다.

 

 베스도는 자신의 정치 생명을 위해 바울을 이용하려 마침 방문한 아그립바왕도 심문에

끌어 들이는 등 정치꾼의 머리를 굴리건만 번번히 바울을 당치 못한다.  역시 바울에겐

기막힌 머리를 주신 것을 사실이다. 베스도는 자신위해 머리굴리고 바울을 복음 전파를

위해 머리 굴리고 머리싸움이다.

 

그러나 아무리 머리를 굴린들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하늘의 지혜와 진솔함을 어찌 당할

소냐! 결국 강력한 바울의 구원 간증에 대답할 말을 잃은 저 둘이 궁여지책으로 하는 말은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했다는 베스도, 네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고 아그립바는 바울의 증언을 애써 무시해 버린다.

 

결국 저들의 입으로 바울이 죽을 죄가 없음을 시인받고 로마법에 따라 가이사에게로

보내짐을 받음으로 자신을 극악하게 죽이려는 유대인의 손에서 유유히 구해내는

탁월한 바울의 위기 대처의 능력이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을 차리면 사는 것이 실로 사실이다.

온 세상이 무너져도 우리의 안전한 자리는 주님과 함께하는 은혜의 자리이다.

 

기도)

 

사랑의 주님~~

 

기막힌 위기 상황에서도 마치 남의 일처럼 그져 복음 전파에만 정신이

가 있는 바울입니다. 다만 전도에만 정신이 나가 있으니 성령께서 때에

알맞은 세상법을 적절히 사용하는 지혜를 주시어 위기를 당당하게

아무런 요동함이 없이 너무도 쉽게 풀어가는 바울의 자유함이 너무도

시원합니다. 멋집니다. 가히 예술의 경지입니다.

 

자기 생명이 일각인데 아무런 두려움도 걱정도 저를 건드리지 못하고

그져 뺀돌이들 정치꾼들에게 담대히 전도하는 바울의 똥뱃장에

누가 죄수인지 원참쩔쩔매는 꼴들이  얼마나 통쾌한지요.

십년먹은 체중이 쑥 내려가는 기분입니다.

 

오늘날도 바울의 반만큼이라도 세상과 타협없이 복음 전파에 미친 이가 있다면

이미 세상은 주님을 아는 지식으로 가득하겠건만

 

주님의 이름이 알려 지기도 전에 썩고 변질된 복음이 빛이 빠질대로 빠지고

호구지책의 도구로 전락했으니 어찌 다 이 죄를 회개하며 본질의 사명을

회복할지?  각자에게 와 닿은 변형된 복음이 복된 소리라기 보다는 흉악한

소리이니 진실로 대각성이 이르러 바울을 미치게 했던 복음을 다시 끌어안고

애절한 주님의 구령의  마음으로 마음들이 하나로 모아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바울~~

참으로 세상이 감당못하던 믿음의 거인입니다.

세상과의 모든 타협을 물리치고 그의 길을 따르는 사명자들이 계속해

일어나기만을 다만 기도합니다.

 

아니 나 자신부터 그의 길을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가겠다고

감히 자신을 드립니다. 억매이려 달려드는 유혹들을 가차없이 끊어

버리며 영원토록 변함없이 주님만을 섬기려 합니다. 제 마음을 오직

주님 사랑으로만 가득하도록 은혜로 지켜 주소서~

 

세상에서 낮은 자던 높은 자이던 손이 닿는 모두에게 주님의 복된

사랑의 소식을 골고루 나눠 주리이다.

 

 

이희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