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생명책에 있는 이름들
빌립보서 4장 1-4절
그 아이티에 한국 선교사가 살고 있습니다. 백남숙이라는 여자 선교사입니다. 수도 포토 프린스에서 “사랑의 집”이라는 고아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진 후 연합 뉴스와의 통화에서 백 선교사가 전한 말입니다, “...벌써 식량이 다 떨어져가고 있습니다…그동안 보호해 온 어린이 25명 가량과 이재민 20 여명을 돌보고 있습니다. 대사관과 현지 한인업체들이 도미니카로 철수하라고 권합니다. 하지만 고아들을 포기할 수 없어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능력의 주님, 그 선교사님을 꼭 보호해주십시요, 그 기사를 읽었을 때 저가 드린 기도입니다. 주님이 그 백 선교사님을 보호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모든 선교사들이 다 귀하지만 그 선교사는 정말로 귀합니다. 저나 우리는 그 선교사님에 대하여 잘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분명히 아십니다. 그 선교사의 이름은 분명히 주님의 생명책에 기록되어있음을 믿습니다.
사랑의 편지는 보내는 쪽의 간절한 사랑의 마음이 담긴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시는가, 하나님의 간절한 사랑의 마음이 기록된 편지가 빌립보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은 이렇습니다, 이 어렵고 힘든 세상이지만 나의 사랑 안에서 구원받은 나의 자녀로,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졌기에, 복음 장로교회에서 함께 성도된 사람들로, 영적 싸움을 승리하며 달려가라, 입니다. 새 해 세 번째 주일,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과 격려의 말씀입니다.
먼저 “주 안에 서라”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형제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1절입니다. 1절은 “그러므로”로 시작됩니다.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는 1절로 시작되는 4 장을 앞의 말과 연결시켜줍니다. 앞의 말은 3장 17-21 절입니다. 특별히 3장 20절입니다, “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시민권”이 어디에 있다고 증거하는가요? “하늘에 있는지라”, 천국입니다. 예수님이 영원한 왕으로 다스리시는 나라입니다. 그 예수님 나라의 시민권입니다.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 를 기다리노니”, 천국의 왕이신 예수님이 오고 계십니다. 우리의 신랑으로 오십니다. 우리는 신랑을 맞이할 신부입니다. 예수님의 신부인 우리이기에 주님을 맞을 소망과 기대감으로 가슴설레입니다.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형제들아”, 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과연 누구인가를 확실히 알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누구인가요? “사랑, 사모, 기쁨, 면류관”입니다. 누구의 사랑과 사모의 대상인가요?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너는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사람, 그리고 나의 기쁨이 고 나의 면류관”이다,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의 그런 대상이 될 수 있나요? 죄가 없기 때문에, 약점이나 허물이나 실수나 부족함이 없기 때문에…아닙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음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정하셨느니라” (롬5:8),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아직 죄인되었을 때”, 죄 인인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라… 우리가 그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은 아가페입니다.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불구하고”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을 입은 우리들입니다. 그러므로 그 사랑으로 사랑하시는 “주안에 서는 것”입니다.
“서다”는 군사 용어입니다. 싸움에 임하는 군인에 관한 말입니다. 싸움에는 공격적인 면과 방어적인 면이 있습니다. “서다”는 방어적인 면입니다. 물론 영적인 싸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는 영적인 싸움을 싸워 이기라고 부름받은 하나님의 “사랑과 사모와 기쁨과 면류관”입니다. 에베소서 6 장은 영적 싸움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엡6: 13-14)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면 반드시 승리자로 섭니다. 그런데 그 전신갑주는 허리 띠, 의의 흉배, 평안의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등 방어 도구들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에는 방어 무기가 대부분입니다. 왜 그런가요? 예수님이 이미 싸워 이겨 놓은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이미 십자가와 부활로 이겨놓은 싸움입니다. 이기기 위해 싸움에 나선 것이 아닙니다. 이미 승리를 확보해 놓은 곳에 서는 것입니다.
“주 안에 서라”, 승리하신 주님안에 서는 것입니다.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여라!”(고전 16:13) 믿음으로 서는 것입니다. 승리의 주님 예수님이 반드시 승리하도록 도와주심을 믿는 믿음입니다.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하라.”(골2:7) 승리의 주님, 예수님이 반 드시 우리를 승리하도록 인도하심을 믿기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올 해, 넘치는 감사로 승리하도록 주님이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두번째 격려의 말씀입니다, 같은 마음을 품고 서로 도우라, 입니다.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어라”, 2절입니다. “유오디아, 순두게”는 빌립보 교회의 두 기둥 되는 여성도의 이름들입니다. 사도행전 16장은 빌립보 교회가 어떻게 출발되었는가를 보여줍니다. 바울의 전도팀이 유럽의 첫 도시인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했습니 다. 성령님이 루디아라는 한 여인의 마음과 귀를 열어주셨습니다. 그래서 루디아가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구원받았습니다. 그 루디아의 집이 복음을 위해 열렸습니다. 빌립보 교회의 출발장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유오디와 순두게”, 이 두 여인의 이름 중에 루디아가 없는 것을 보니 한 이름이 루디아의 별명이었던 것 같습니다.
“같은 마음을 품어라”, 유오디아와 순두게, 나아가 빌립보 교회 성도들, 여기 모인 우리들은 “주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겸손과 온유와 긍휼의 마음입니다. 그리고 아직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영혼 사랑과 구원의 마음입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속에 겸손, 온유, 긍휼, 영혼 사랑과 구원의 마음이 더욱 불타오르도록 도와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또 참으로 멍에를 같이 한 자 네게 구하노니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부녀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3절입니다, “도우라”입니다. “참으로 멍에를 같이 한자”, 그 는 누구인지 확실히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예수님의 사랑과 겸손과 순종과 섬김의 멍에를 함께 나눈 성도입니다. 그 성도가 여러 다른 성도들을 도우는 것입니다. 주님과 복음과 교회를 위해서 도우는 것 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 교회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로 더욱 힘차게 발전, 부흥해 나가는 새 해입니다. 교회의 주인이신 주님이 그렇게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참된 부흥과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 모두 새 해 더욱 힘써야 할 일이 있습니다. 함께 기도하며 주님의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주님의 마음이 지배하는 부흥과 성장만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 으십니다. 주님의 마음을 품고 힘과 정성과 기도를 모아 서로 도우며 전진해가도록 성령님께서 주장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마지막으로 , 주안에서 기뻐하라, 입니다. 결코 낙심이나 불안이나 염려에 사로잡히지 말라, 기쁨으로 낙심이나 염려나 불안, 근심을 한 방에 날려버리라, 입니다.
“주 안에서 상항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4 절입니다. 빌립보서에는 “기뻐하다”는 말이 16번이나 나옵니다. 대표적인 구절들입니다, “기쁨으로 항상 간구한다”(1:4), “내가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1:18),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3:17-18), “종말로 나의 형제들아, 주안에서 기뻐하라”(3:1)
수년 전에 한국의 코메디언 김형곤씨가 서울의 대학로에 있는 한 아트 홀에서 “폭소 강의”를 열었습니다. 그 제목이 “앤돌핀 코드”이었습니다. 그 분의 주장입니다, “2 시간 동안 100 번 웃겨줄 자신이 있다. 웃음이 곧 경쟁력이다…” “경쟁력”입니다. 인생 경쟁에서 이기는 비결이 웃음이라는 것입니다. 기뻐하는 것이 이기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김형곤씨 보다 2천 여년 전에 이 빌립보서를 기록한 바울이 보여준 사실입니다, 기쁨은 경쟁력, 곧 승리의 길임을! 바울은 빌립보에서 예수님을 증거하다 붙잡혀 매를 실컷 맞았습니다. 감옥에 갇혔습니다. 로마 군인들이 철통같이 지킵니다. 그런데 밤중에 그 감옥을 걸어 나왔습니다. 어떻게 나올 수 있었는가요? 바울이 실라와 함께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기쁨으로 찬 송한 것입니다. 그 때 감옥문이 열리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뻐할 일이 있기에 기뻐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믿음의 기쁨이 아닙니다. 형편 처지가 어떠할지라도 기뻐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기적이 일어남을 믿습니다. 절대 기쁨입니다. “주안에서 기뻐하라”,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 때문에 기뻐하는 것입 니다. 예수님의 공로로 얻은 구원이 너무 크고 확실하고 놀랍기에 기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안에서 하나님 우리 아버지가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이루어가실 것이기에 기뻐하는 것입니다, 만사형통입니다,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할 것이기에 기뻐하는 것입니다. 기쁨은 무엇인가요? 예수님이 나의 왕으로 내 마음의 왕좌 위에 앉으셔서 나를 다스려 주시기에 나의 가슴으로 부터 휘날리는 행복의 깃발입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항상” 입니다. 어떤 형편에서건 먼저 기뻐해놓고 봅시다. 하나님이 반드시 기적으로 놀랍게 축복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성도님의 이름이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책에 기록되어진 것을 확실히 믿으시는가요? 그렇다면 이제 기뻐할 가장 확실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미국 성도가 St. Louis로 여행을 가게되었습니다. 주일에 어느 교회를 갈까 망설이다가 교통 순경에게 교회를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교통 순경이 소개해준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여러 교회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교회는 건물도 웅장하고 어떤 교회는 파킹장에 차도 많고 어떤 교회는 아주 찾기 쉬운 길목에 있기도 했습니다. 교통 순경이 가르쳐 준 교회는 그런 교회들을 지나쳐 가게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교통 순경에게 물었습니다, “이 근처에 여러 교회가 많은 데 왜 좀 멀리 떨어진 그 교회를 소개해주었는가요?” 교통 순경의 대답이었습니다, “글쎄요, 나는 교회를 다니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한 가지만은 분명합니다, 그 교회에서 나오는 사람들이 가장 큰 기쁨에 넘쳐나 보였기 때문이지요!”
함께 주님 안에 서십시다. 그리하여 영적 싸움에서 승리를 누리십시다. 주님의 마음을 품고 서로 격려하고 도웁시다. 어떠한 형편에서이건 예수님의 기쁨으로 먼저 기뻐합시다. 항상 기뻐하십시다. 우리의 이름이 영원한 천국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