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평안과 소망의 생각
예레미야 29장 4-11절
20 살, 한 처녀의 눈물이 주는 감동은 컸습니다. 5 분이 못되는 경기를 마친 뒤 연신 손으로 훔치는 눈물, 그리고 시상대 위에 서서 목에 금 메달을 걸 때, 애국가가 울려 펴질 때 흘린 그 처녀의 눈물은 모든 한국 사람들의 가슴을 울먹이게했습니다. 김연아의 눈물입니다. 올해의 동계 올림픽에서 피겨 스케이팅으로 금메달을 딴 경기 후에 흘린 눈물이었습니다. 혹독히 고된 훈련의 날들에 대한 회한, 그리고 아직 젊은 나이의 두 어깨 위에 드리워진 온 대한민국의 기대감이 주는 무거움을 한 방에 날려버렸다는 기쁨의 눈물이었습니다.
그런데 눈물은 기쁨만으로 만 흘리는 것은 아닙니다. 슬픔도 눈물을 흘리게합니다. 성경의 사람들 가운데 대표적인 눈물의 사람이 예레미야였습니다. 예레미야의 눈물도 이중적인 뜻이 담겼습니다. 먼저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 사람들의 강팍함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언약을 저버리고 우상 숭배로 달려간 그들의 죄성 때문에 흘린 눈물이었습니다. 자신의 죄는 물론 타인의 죄, 사회나 국가, 인류의 죄 때문에 흘리는 눈물은 곧 우리 주님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흘리신 눈물을 닮은 것입니다.
예레미아가 눈물을 흘린 다른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죄는 벌하셔야하기에 가슴이 굳고 목이 뻣뻣한 이스라엘, 비록 그들을 언약의 백성으로 택하셨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벌하셔야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거룩하고 공의로웁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이 그들을 포로로 잡아가도록 허락하셔야 한 하나님의 그 아픈 가슴의 사랑을 예레미야가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벌하신 하나님이지만 결코 이스라엘을 버리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랑의 채찍은 결코 “재앙”이 아니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그 징계를 통해 사랑하시는 백성들의 미래에 “평안과 소망을 주는 것이 하나님의 생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자녀들을 위해 “평안과 소망을 주시는 생각”을 나타내 보이십니다. 그 하나님의 생각이 곧 우리의 축복입니다. 우리의 현세의 형편이 어떠할지라도, 우리의 영적 형편이 어떠할지라도 “재앙”이 결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형편을 통해 하나님은 "평안과 소망”으로 인도하시는 “생각”, 곧 하나님의 “계획(Plans)”을 이루어가십니다. 그 하나님을 의지하며 소망 중에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이 크리스찬입니다.
먼저 현재의 형편에 감사하고 만족하며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된 형편 가운데서이지만 불평하지 말고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4-6절) 그럴 때 “그 가운데서 번성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다음으로 좀 더 기도하는 것입니다.(7, 12-14절) 기도하지 않고는 믿음으로 살 수 있는 은혜와 힘을 받을 수 없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해주십니다.(12-14절)기도로 얻는 은혜와 힘을 힘 입어 믿음으로 달려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만족하는 것입니다.(9-10절) 사람의 마음은 공허해지기 쉽습니다. 그러기에 “거짓 예언자들, 복술자들”의 말에 솔깃해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에 생명을 주는 것은 성경 말씀 뿐입니다.(시119:49-50, 딤후3:15-17)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11절)
예수님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완전한 순종의 죽으심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평안과 소망으로 승리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