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참는 자의 복/ 야고보서 1 9-12

12 년 전에 우리 교회의 중고등 학생들과 대학생들이 교회에서 얼마 멀지 않는 패터슨(Paterson)의 무숙자 보호소(Homeless Shelter)를 찾아가서 음식으로 그들을 섬겼습니다. 그 일에 참여했던 저의 막내 전도사가 그 때 중학생으로서 참가한 경험을 글로 남겼습니다:“…그들을 한끼의 식사로 섬기면서 가족과 함께 잠을 자며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집이 있음에 새롭게 감사했다. 무표정한 얼굴로 천정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간이 침대 위에 누워있는 사람그리고 으깬 감자를 나눠줄 때 고맙 다는 인사를 눈 빛으로 건네었던 삐쩍 마른 흑인 남자그들의 모습이 나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그들을 섬길 수 있게 축복해주신 주님께 큰 감사를 드렸다…” 7 학년이었던 어린 마음에 두 가지의 느낌이 들었다는 표현이었습니다: 배가 고프도록, 또 편히 잘 수 있는 집이 없도록 가난하면 얼마나 힘들까그 가난함이 싫다는 느낌이었습니다그리고 현재 가족과 집이 있는 형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었습니다.

미국의 무숙자들 중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약이나 알콜 중독 때문에 무숙자의 신세가 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숙자들 중에는 사는 형편이 어려워져서 불가피하게 무숙자라는 가난한 형편을 거쳐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가난함, 그것은 모두가 원하거나 바라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구위에는 가난한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유엔의 FAO(세계식량농업기구)에 의하면 현재 이 지구촌에 사는 약 70 억의 사람들 중에서 절반이 굶주린 자 라고 합니다. 30 억 이상이 배가 고프게 잠자리에 들거나 굶어서 죽어가는 현상입니다. 굶주림은 가난함의 막다른 골목인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가난함의 극치인 굶주림의 고통속에 있습니다.(장 지글러의 책,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오늘의 성경은 성도가 겪을 수 있는 두 가지의시험을 소개합니다.“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12 절 입니다.“시험은 시련과 연단입니다. 이겨내야합니다. 시험은 어렵고 힘들게 보이는 자극이나 영향이나 삶의 처지, 형편입니다그럴지라도 이겨내면 더 큰 복을 누리게 됩니다.

먼저, 가난함의 시험입니다.“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9절입니다.“낮은 형제낮다아주 밑바닥의 처지이다, 가난하다의 뜻입니다.“형제입니다. 불신자가 아닌 신자, 성도로서 가난한 형편의 사람입니다. 성경이 기록될 초대 교회 때에는 많은 교인들이 가난했습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에는 교회가 했던 중요한 일이 가난한 교인들을 먼저 돌보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의 성경 야고보서를 처음으로 받아서 읽었던 성도들은 누구였는가요? “…흩어져 있는 12 지파라고 1 1절은 증거합니다.“흩어져 있는성도들이었습니다. 고향이나 조국에서 쫓겨나 강제로 추방되었습니다. 집이나 재산을 빼앗긴 채 외국으로 강제 이민을 가서 살아야 했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가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이 가난했던 이유는 마약이나 알콜에 중독이 되었거나 투기나 놀음을 했거나 게을렀거나 무분별하게 낭비나 사치가 심해서 가난해진 것은 결코 아닙니다. 가난하게 살아가야했던 이유는 믿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주인과 구세주와 왕으로, 하나님으로 믿고 고백하는 믿음 때문에 당해야했던 가난함이었습니다.

같은 교단에서 목회를 잘하고 있는 어느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그 분의 자라날 때의 경험이었습니다. 그 목사님의 아버지도 목회자였습니다. 아버지 목사님은 1960 년 대 큰 도시의 달동네에서 교회를 개척했었습니다. 그러니 가정 형편이 참으로 가난했었습니다. 1960 년대 한국은 대부분이 가난하게 살지 않았습니까? 가난한 목사님의 가정에서 자라났었던 그 소년의 주위에는 부자 불신자 가정의 자녀들이 많았었습니다. 그런 경우 가난한 가정의 자녀들은 기가 죽기 쉽습니다. 그런데 간증을 한 목사님은 어릴 때였지만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 믿음으로 불신 부자 자녀들 속에서도 조금도 주눅들지 않고 떳떳이 모범학생으로 자라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간증의 결론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모든 것의 주인이시고 사랑이시고 긍휼이 풍성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버지이신데 자녀인 성도가 가난한 때를 지나가게 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자기의 높음입니다. 믿음 때문에 가난해져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가난하게 됨으로 영원한 축복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가난하기에 더욱 간절히 하나님께 간구하게 된 것입니다. 가난하기에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가난함 때문에 영적으로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굳게 믿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소망을 확실히 붙잡게 되었습니다.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자랑하고는 강조,명령입니다.  원래의 뜻은 아주 큰 기쁨을 누리다입니다. 그렇게 큰 기쁨으로 승리했던 성도가 바울 사도입니다.“…보라,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자로다. (고후6:9-10)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사랑하는 성도님들, 이 현세에서 가지거나 소유한 것이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 만큼 되지 않는다고 결코 기죽거나 불만족하거나 불평하거나 원망하는 시험을 이겨내십시다. 영원한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소망 중에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비록 무화과 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 간에 소가 없을찌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3:17-18)

또 다른 시험이 있습니다. “부한 형제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 랑할찌니…”, 10절입니다.“부한 것이 시험인가요? 그렇습니다, 부할 때 주의하지 않으면 부한 것 때문에 영원한 축복을 영영 놓치고 맙니다.

최근의 보도에 의하면 뉴질랜드에서 어느 부부가 130 만불의 로또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갑자기 부해진 것입니다. 그런데 부함 때문에 이혼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법정에서 싸움까지 하고 있습니다. 부함이 놓은 올무에 빠져 오히려 아픔과 고통을 거쳐가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에게 한 젊은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가하고 예수님에게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청년이 부자인 것을 아시고 너의 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주면 그 때 영생을 얻을 준비가 된다고 대답하셨습니다. 그 청년이 어떻게 했는가요? 부해서 근심하며 돌아갔다고 성경은 증거합니다.(19:16-29, 10:17-30) 많은 물질과 소유 때문에 영원한 축복을 놓치게 된 것입니다.

부나 물질이나 이 현세에서 소유하는 것이 긍극적으로 무엇인가를 10-11절은 이렇게 가르칩니다, “…이는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니라.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우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꽃이나 식물의 특징은 짧은 시간 후에말라지고 떨어지고 없어지는것입니다. 지나가고 쇠잔하는 것입니다. 일시적이고 임시적입니다.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으리라”, 경고입니다. 부한 것에 사로잡히면 꽃이나 식물이 짧은 시간 후에 시들어 버리듯이 잠깐 즐기다가 헛되게 끝이 난다는 것입니다그리고 현세의 물질은 속이는 힘이 큽니다. 돈이만 다 된다돈이 최고다, 그렇게 속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돈을 사랑하지 말라, 그 이유는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증거합니다.(딤전 6:10)“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13:5)

부한 형제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찌니…”,“부한 형제곧 성도로서 부한 자는 특별히 현세에서 소유하는 것은 잠깐임을 알고 더욱 겸손히 가진 것의 청지기 자세를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청지기는 주인이 맡긴 것을 최선으로 잘 관리하여 주인을 기쁘게 하는 사람입니다겸손히 청지기 마음과 자세로 주인이신 하나님이 맡겨주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잘 사용할 때 자랑할찌니”, 곧 큰 기쁨과 보람과 만족으로 넘쳐납니다.“…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4:11-12)

부함 때문에 빠질 수 있는 시험이 있습니다. 현세에만 얽매여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천국을 놓쳐버리고, 영생을 모른채 예수님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삶을 사는 시험입니다. 그것은 무섭도록 큰 시험입니다. 믿음은 그 시험을 이겨내는 힘이기에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매년 이 지구위에서 누가 최고의 부자인가를 발표합니다. 지난 3 10 일의 Fobes 잡지에 의하면 2010 년 도의 최고 갑부는 미국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수년 간 빌게이츠와 워렌 바펫이 1, 2 등 이었는데 올해는 멕시코 사람이 최고 갑부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Carlos Slim Helu라는 멕시코의 통신 유통 업체인 Mexico Telmex의 회장이 535 억의 재산으로 최고 갑부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인간 역사에서 가장 큰 부자는 누구였을까요? 솔로몬 왕이었을 겝니다. 그렇게 큰 부자로, 왕으로 일생을 살았던 솔로몬이 그의 살아온 일생을 회고하며 이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나의 죽기 전에 주시옵소서.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하옵시며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잠 30:7-9) 가난하기에 주눅들고 기가 죽고 실망에 휩싸여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 않는 삶, 그리고 부하다고 교만하여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는 삶, 그렇게 살기를 솔로몬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물질로 인해 염려가 되고 걱정과 근심에 사로잡혀있는 분이 계시지는 않는가요물질에 대한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인 성경을 확실히 믿고 의지하십시다: 성경의 하나님은 전능하신 나의 아버지이시다, 그 하나님이 나의 형편을 가장 잘 아신다, 아시기에 하나님의 때가 되면 가장 좋게 이루어주신다, 그 사실을 믿기에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자, 그리하면 모든 쓸 것을 은혜와 축복으로 넘치게 공급 해주신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잠 22:4, 빌 3:19)

성령님이 도우셔서 우리 모두가 가난함의 시험과 부함의 시험을 이겨 승리할 수 있습니다오늘의 말씀은 그렇게 승리하는 성도는생명의 면류관을 얻는다”(12절)고 결론을 맺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 한 분도 빠짐없이 약속한 이 생명의 면류관을 얻어 영원한 영광을 누리게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