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뜻이면…/ 야고보서 4 13-17

 

두드리면 거문고 처럼

맑게 울릴듯 새파란 하늘

바쁜 계절을 보내고

이제는 돌아와 창 앞에 앉고 싶어라

가을은 낙옆이 뿌리를 덮는 계절” (조지훈, 가을의 감촉)


맑게 울릴듯 새파란 하늘”, 가을입니다. 가을이 깊어갑니다. 시인과 같은 정감이나 표현력이 부족할지라도 가을은 우리들로 하여금 여러 가지, 특별히 자연을 가깝게 느끼게 합니다. 야고보서도 자연에 대한 표현들이 많습니다, “바람, 바다 물결, 풀의 꽃, 첫 열매, , 여러 종류의 짐승, , 벌레, 해물, 무화과 나무와 포도 나무, 쓴 물, 단 물, 이른비와 늦은 비…” 자연은 살아가는 데 필수입니다. 사람이 제 아무리 우주를 정복한다고 하지만 자연의 힘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력함을 느낄 때도 많습니다. 가장 구체적으로 유익한 지혜는 자연에 순응하는 것입니다. 사실 자연은 사람에게 주어진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사람이 창조했거나 만든 것이 결코 아니기에 선물입니다. 성경에 의하면 자연은 창조주가 사람이 복되게 살도록 허락하신 것입니다오늘 같이 참 좋은 가을 날, 우리는 특별히 자연을 통해서 한 가지를 느끼고 깨닫습니다, 자연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오묘하심입니다. 자연은 창조주 하나님이 주신 엄청난 선물이기에 우리는 자연의 고마움을 느낄 때 마다 먼저 자연을 주신 창조주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 오늘 말씀 15절입니다. “주의 뜻입니다. 자연을 지으시고 그 자연안에 있는 모든 것을 다스리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은 뜻이 있는 인격자이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기묘하고 광대하며(28:29) 위대하며(32:19) 원하고(3:11) 불변합니다.(6:17)  하나님이 영원하시고 전능하시고 불변하시며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구원해주신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영원히 완전하고 옳고 그리고 최고, 최상 (Eternally perfect, right, and best)입니다.“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8:28)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영원히 선합니다.“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이 되게 하셨으니.”(1:5) 함께 예배드리는 모든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은 하나님의 그 놀랍도록 좋은 뜻 가운데서 뽑혀서, 불러내어져서, 은혜로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성도님을 향한 뜻을 두고 계시기에 구원하여 자녀 삼아주신 것입니다.

주의 뜻이면…”, 셩경의 하나님은 뜻을 두고 계시는 우리의 아버지 이십니다. 그 두신 뜻을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두신 뜻을 이루어가시는 데 모든 존재하는 것을 사용하십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공로만을 믿어 구원받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사용하셔서 이루어가십니다. 우리 교회를 통하여서 이루어가십니다. 나아가 세계 교회를 사용하셔서 이루어가십니다. 민족과 국가, 역사를 통하여서 이루어가십니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주기도의 중심되는 내용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위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나님의 뜻은 하늘에서는 완전히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하늘에서 처럼 이 땅 위, 우리들의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라고 예수님이 분부하셨습니다. 

주의 뜻이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길입니다내일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드리고 오늘을 믿음으로 의지하며 살 아가는 것입니다.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13-14)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장사하여 이를 보는 것입니다이를 보지 않고, 밑지고 장사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를 보아야하는 장사,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맡기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방법으로 장사하여 이를 남기는 것입니다.

야고보서가 기록될 그 당시는 로마 제국이 지배하는 때였습니다. 어느 지역에 마을이나 읍, 도시가 건설될 때였습니다. 건설하는 로마 제국은 그 곳에 살 사람을 찾았습니다. 새로운 곳에 가서 사는 사람 에게는 로마 시민권을 주었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모여가서 살았습니다. 사람이 사는 곳에는 항상 장사하는 일도 따라갑니다어떤 유대인이 생각했습니다,“사람들이 몰려가는 그 곳에 가서 장사를 하면 돈을 벌 수 있겠구나, 그 곳에 가서 일년 간 장사하여 돈을 벌어서 돌아오리라.”  돈을 벌겠다는 목표나 계획이나 꿈, 그 자체는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도우심이나 간섭이나 인도함이나 축복 없이 돈을 벌겠다는 것입니다. “가서, 거기서, 일년을 유하며”, 모든 것을 자신의 자본이나 경험이나 열심이나 건강이나 운에만 맡긴 것입니다.“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내일 일을 다 알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내일 일을 하나님께 맡겨며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축복을 의지하여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복된 것입니다.

지난  7, 한국의 어느 부부가 모텔에서 자살한 것이 크게 보도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자살한 부인(최윤희, 63 )행복전도사, 행복 디자이너라는 별명을 가졌었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평범한 주부로 살아오다가 10 년 전 부터 책과 강연으로 행복의 비결을 가르쳐왔었습니다. 특별히 IMF 이후 살 희망을 잃어버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찾아주고 웃음을 잃은 사람들에게는 웃음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유명 연예인 못지않게 인기를 누리며 돈도 많이 벌어온 부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약 2년 전 부터 건강에 이상이 왔습니다. 자신의 몸이 무너지는 것으로 인해 자신이 행복이나 기쁨을 잃어버렸습니다. 마지막에는 자살로 끝을 맺었습니다자살은 인간사 중에서 가장 안타까운 일입니다. 계속해서 일어나서는 결코 안되는 일입니다. 자살하는 사람의 편에서야 다른 사람이 모를 이유나 원인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살은 생명의 주인이며 생명을 주신 하나님 앞에 가장 큰 죄입니다. 행복 전도사부인이 만약에 하나님을 주인으로 만나 하나님을 의지하며 매일 매일을 살았었다면 이겨내었을 것입니다. “피투성이라도 살라. 피투성이라도 살라”(16:6),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삶의 형편이나 마음의 상태가 피투성이 같을지라도 하나님을 붙들수만 있다면, 참 좋으신 하나님, 전능하신 아버지께 내일을 맡겨드리기만 한다면 반드시 승리합니다.

주의 뜻이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길은 영생에의 소망을 확신하며 오늘을 감사로 사는 것입니다.너희 인생이 무엇이뇨?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14안개니라”, 무엇이 안개와 같다는 말씀인가요? 사람의 한 평생의 일생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안개의 특징은 아침 해 뜨기 전에 피어 놀랐다가 해가 떠 오르면 사라집니다. 잠깐 머문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일생도 사실 안개 처럼 잠깐의 찰라와 같습니다. “내 생명이 한 호흡 같음을 생각하옵소서.”(7:7), 200 세 이상을 살았던 욥의 고백입니다, 일생이 호흡하듯 잠깐이라는 강조입니다. “주의 목전에는 천년이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임이니이다우리의 평생이 일식간에 다하였나이다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90:4,9-10),  120 년을 살았던 모세의 고백입니다.“밤의 한 경점, 평생이 일식간에 다함, 신속히 날아감”, 빠르게 지나는 것이 한 평생이라는 고백입니다.

어느 미국 여성도의 간증입니다. 가정을 이룬 자녀들이 가까이 살아 자주 온 가족이 모이곤하는 집안이었습니다. 자녀들이 함께 모였을 때 그 여성도는 어린 손자 손녀들을 기쁘게해 줄려고 네온 사인판을 하나 마련했습니다. 다 같이 식탁에 둘려 앉아 감사 기도를 드리기 전에 불을 끄고 그 네온 사인 판에 파티!”라는 글자에만 불이 켜지게했습니다. 어린 손자 손녀들이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하루는 딸이 두 손자들을 하룻 저녁에 돌봐달라고 맡겼습니다.  저녁 식사를 할려고 식탁에 두 어린 손자와 함께 앉았습니다. 한 손자가 할머니, 네온 사인 파티 판!”하고 웨쳤습니다. “우리 셋 뿐인데 그냥 식사할까…” 하고 대답하는 할머니에게 손자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할머니, 우리 셋이라도 예수님과 더불어 식사하니 파티인데요!” 그 여 성도가 한 가지를 깊이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일상의 작은 일속에서도 함께 하여주시는구나, 작은 손자들의 마음을 통하여서, 그렇지 예수님과 함께 있는 시간은 언제나 파티이지, 이 참된 행복을 누리게 하시는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자.

주의 뜻이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길은 참된 자랑꺼리를 자랑하는 것입니다.이제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니 이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니라.”(16) 허탄한 자랑의 원래 뜻은 교만함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자신의 머리나 경험이나 가진 것을 의지하는 것입 니다. 내세울 것이라고 여겨지는 인간의 모든 것이 앞날을 책임져 줄 것으로 착각하는 어리석음입니다. 그런데 이 허탄한 자랑과 반대되는 참된 자랑이 있습니다.“…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6:14), 바울 사도의 자랑꺼리입니다. 바울은 사실 자랑 할 수 있는 것이 아주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혈통이나 학벌 이나 세상적인 실력이 어느 누구보다도 많고 강했습니다.(3:5-6) 그러나 그 모든 세상적인 자랑꺼리를 배설물 처럼 여긴다고 고백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가요? 비교했기 때문입니다.밤에 달 빛이 아무리 밝아도 낮의 태양 빛과 비교하면 달 빛은 빛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3:8)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고 아는 것만이 영원한 생명과 소망과 위로와 기쁨과 능력을 주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성도님에게도 자랑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부터는 바울 처럼 오직 예수님 만을 자랑하며 증거하며 살아가십시다. 그럴 때 예수님이 우리를 통해 증거되어 죽어가는 영혼들이 구원얻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를 통해 한 영혼이라도 예수님을 믿어 구원얻게 되는 것, 그것이 주님의 뜻입니다. 그 주님의 뜻이 더욱 힘차고 아름답게 이루어져가도록 성령께서 우리 속에 큰 은혜와 능력을 부어주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