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지혜로운 매듭전도서 12 8-14

한국의 한 여성 여행가(한비야)가 혼자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를 여행했습니다달구지를 얻어 탔다가 그만 자신의 조그마한 여행용 가방을 두고 내렸습니다. 그 가방 안에는 여행의 필수품들을 넣어두었습니다, 칫솔, 치약, 화장지, 화장수, 정수용 알약, 모자  잃어버린 필수품들을 구하는 것은 그 곳에서는 불가능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난감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을 지나고 보니 필수품이라고, 없으면 살아가기가 힘들거라고 여겨졌던 것들이 없어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자 마자 대대적인 집안 정리를 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간소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했었는 데 싱글인 자기 집에서 군더더기가 끝이 없이 나왔습니다. 그 여행가의 고백입니다,“없으면 안 된다고 여겨지는 것 중에서 정말로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 과연 얼마나 될까.”

올해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2010년이라는 한 해,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고 매듭을 지어야하는 때입니다. 먼저 버려야할 것들을 버리고 새 해를 소망중에 맞이할 수 있기 바랍니다. 물건만이 아닙니다.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서는 버려야할 물건 보다 더 꼭 버려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억울하고 속상하고 분하고 아프고, 때로는 잠 못들게하는 기억들일들, 버립시다. 버려야 할 것들입니다얽메어 온 것들을 벗어 던질수 있기를 바랍니다.“이러므로 우리에 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fanta ongkos/ every encumbrance-NASB, every weight-ESV)과 얽메이기 쉬운(euperistatos/ easily and well surrounding, besetting, having easy distress)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온전케하시는 인인 예수를 바라보자”(12:1-2), 끊고 중단하고 고쳐야할 습관이나 죄들, 우리에게는 없는가요? 저물어가는 한 해와 함께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얽메어온 것들을 던져버리십시다그리고 마음과 감정의 상처들입니다. 상처는 고침받는 것입니다. 고침받아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치유하시는 전능하신 의사이십니다. 고침받기를 구하기만 하면 성령 하나님께서 고쳐주십니다. 치유의 성령 하나님이 새 해를 맞기 전에 치유해 주시도록 간구하십시다.  

오늘 성경 전도서는 솔로몬의 자서전적인 참회록입니다. 인류 역사에 참회록을 쓴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이 전도서는 모든 사람에게, 특별히 한 해를 마무리하는 우리에게 큰 지혜를 줍니다.

구약 열왕기상 1023-25절은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어떤 축복을, 얼마큼 주셨는가를 보여줍니다.  지혜가 가장 뛰어났습니다. 재산이 천하 왕들보다 더 많았습니다. 군사력도 아주 컸었습니다. 지혜, 재산, 군사력이 크고 뛰어났다, 모든 왕들이나 통치자들, 나라가 바라는 것들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주신 그런 축복들로 최대의 명성을 누렸습니다. 심지어 아주 먼 나라의 스바 여왕이 달려와서 그런 것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황홀경에 빠져 감탄했습니다.(왕상 10) 그야말로 뽕 간 것입니다. 그런 솔로몬이 한 생애를 거의 다 살았습니다. 이제 마무리하고 매듭 지어야할 때가 되었습니다.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 오늘 말씀 8절입니다.“헛되다는  수증기, 입김이라는 뜻입니다. 수증기나 입김, 순간적입니다. 잠깐 있다가 없어져 버립니다. 솔로몬은 전도서에서 이헛되다 37 번이나 사용했습니다. 정말로 헛되다 라는 강조입니다. 

버려야할 것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이 버려야할 것이 무엇이었는가요?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입니다.“정욕과 자랑”, 솔로몬은 버리지 못했습니다. 솔로몬은 그런 것들에 얽메여 종이 되었기에 인생의 막지막 막이 내려질려는 때 헛되도다하고 울부짖었습니다하나님이 이 전도서를 성경에 넣어주신 이유입니다, 솔로몬의 참회록을 통하여 우리를 도우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이 성경 말씀을 읽고 듣는 우리가헛되다와는 아주 반대되는 고백으로 살아가도록 축복하여 주시기 위하심입니다.“헛되다의 반대는 가치있다, 의미있다, 보람되다, 복되다, 좋다, 아름답다…”입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선물로 깨달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아름답고 보람되고 복되고 지혜로운 것입니다. 버리면 좋을 것들을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라고 주신 것이다, 그렇게 깨닫거나 믿지 못했기에 하나님의 뜻에 무관심했고 또 내 것인양 움켜쥐고 있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라고 주신 것이다, 그렇게 믿고 깨닫고 실천하는 것은 참으로 좋고 유익한 지혜입니다.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서 심령으로 낙을 누리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이로다. 먹고 즐거워하는 일에 누가 나보다 승하랴? 하나님이 그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저로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주게 하시나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2:24-26)하나님의 손에서 난다”,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인이시다, 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 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1:17)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모두 다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 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라고 선물로 주신 것들입니다사랑하는 성도님들, 영원히 아름답고 좋고 복된 지혜는, 다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이 내게 맡겨주셨다, 나는 관리자다, 하나님의 영광 을 위해 기도하며 사용하자, 그것입니다, 다시금 새롭게 그런 지혜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닫고 매듭지으십시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12:13)사람의 본분, The whole duty of man”입니다. 사람은 본분의 존재입니다. 가정의 한 멤버로서, 일터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 사회의 한 시민으로서, 나아가 교회의 한 지체로서의 본분입니다.“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이 모든 것을 다 들었으니, 지난 한 해, 우리가 들어온 모든 것들입니다. 세상의 여러 일이나 사건들을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이 땅을 떠나게 되었었나, 들었습니다. 그런 것 뿐만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주의 종을 통하여 주신 설교 말씀들도 들었습니다, 지나온 350 여 일 동안, 들은 것만 해도 참으로 많았습니다. 일의 결국”, 모든 것의 결론이 과연 무엇인가, 입니다. 더 많이 가져야 한다?, 더 크게 편해져야 한다?, 더 높이 사람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 그런가요? 오늘 성경 전도서의 해답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것이 모든 들은 것의 결국, 곧 결론입니다.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겨 그 말씀을 기억하고 순종하며 그 말씀을 주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것입니다.

혼자서 요트를 타고 LA를 떠나 화와이, 호주, 남 아프리카, 파나마운하를 거쳐 5 개월 만에 부산 항에 도착한 사람이 있습니다. 강동석씨입니다.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 때 가족을 따라 미국에 와서 성장한 1.5 세입니다. 혼자서년 반 동안 지구의 바다를 요트 한 척을 집으로 삼아 항해한 모험가입니다. 그의 항해 경험담 중에서 인상적인 일입니다. 허리케인을 만났을 때입니다. 거대한 집채보다 더 큰 파도가 쉼 없이 이틀 동안 요트를 내려쳤습니다. 죽음의 공포가 어떤 것인지 몸으로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허리케인의 위협속에서 죽지 않고 살아서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었다, 꼼짝 없이 선실에서 웅크리고 앉아 그져 자연의 처분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지난 한 해, 우리의 인생 항해에도 작고 큰 삶의 파도들이 들이닦혔습니. 그런 파도를 만났을 때 사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었는가요? 그 젊은 항해가는 자연의 처분에 만 의지했는 데,  사랑하는 성도님들, 과연 우리가 의지할 대상은 무엇인가요? 오직 하나님 뿐입니다. 하나님만 의지하지 못한 경우는 없었는가요? 그것을 회개하십시다. 하나님만을 의지하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구체적인 길은 말씀입니다. 성경 말씀을 마음에 품고 묵상하고 기억하고 믿는 것입니다.“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1:9)“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의지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나의 의지와 결심과 실천으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는 것입니다. 마치 암닭이 달걀을 품듯이 품는 것입니다. 그럴 때 성령 하나님이 놀라운 지혜와 넘치는 능력을 주셔서 실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실천의 결과를 하나님이 받으시고 평탄케, 형통케하여주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12:14)“심판”,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말을 들을 때 어떤 느낌이 드는가요? 불쾌한가요? 두려움에 휩싸이는가요? 혹은 무관심해지는가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예수님을 믿어 확실히 영생 구원 얻은 하나님의 자녀는 벌써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것이다 (5:24), 라고 증거합니다. 천국이냐 지옥이냐, 그 백보좌 심판은 벌써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천국으로 옮겨진 것입니다. 그러기에 거듭나 새 피조물된 성도는 하나님의 심판은 결코 공포가 아닙니다, 오히려 가슴 설레임과 기대와 소망입니다. 그 이유입니다, 상급의 심판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속히 오셔서 일한대로 갚아 주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22:12) 지난 한 해를 어떻게 살아왔는가요?, 하나님 앞에서 입니다. 장차 주님이 상급으로 갚아주실 수 있도록 살아왔는가요?  그렇게 살지 못했었다면 왜 그런가요예수님은 작은 것에 충성하는 자에게 큰 상으로 갚아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마 25:21) 예수님의 약속은 영원한 약속, 꼭 이루어지는 약속입니다.“충성입니다. 처음과 중간과 끝이 같게 시종여일 주님 사랑하고 주님 말씀 사모하고 주님 말씀 실천하는 것입니다.

솔로몬, 그의 인생의 출발은 참 좋았습니다. 그러나 나중은 하나님의  아픔이 되었습니다.“충”  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다 아시고 상급으로 갚아주시는 주님 앞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십시다. 그리고 새 해를 맞을 준비를 합시다. 비록 충성이 부족했지만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또 새 해를 바라보게 하심에 감사합시다. 한 가지를 소원하고 다짐하고 기도하며 끝을 아름답게 맺읍시다, 이제 부터는 늘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 내겠노라고, 그리고 이웃에게 예수님의 온유와 평강과 사랑을 실천 하여 예수님의 빛과 소금으로 살겠노라고, 그리하여 언제, 어디에서든지 예수님의 증인되기를 소원하노라고. 그렇게 믿음, 소망, 사랑으로 사는 은혜와 능력을 셩령 하나님이 충만히 주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