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부갓네살 왕도 찬양하는 데/ 다니엘 4 34-37

성경에는 마치 영화의 엑스트라, 즉 단역처럼 쓰임받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성경의 엑스트라가 느부갓네살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이 이렇게 시작됩니다,“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  (Nebuchadnezzar)이 하늘을 우러러 처다보았더니…” (4:34)  그 이름의 뜻이오 바벨론의 신()인 나부여, 나의 경계선을 보호하소서인데, 느부갓네살은 바벨론을 강대국으로 만든 왕이었습니다. 바벨론이 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주위 나라들을 공격하여 점령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유다 나라도 이 느부갓네살에 의하여 망했습니다. 힘센 나라가 약한 나라를 점령하여 망하게 할 때는 아주 악한 일들을 저지르게 됩니다느부갓네살 왕은 유다 나라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 앞에서 죽였습니다. 시드기야 왕의 두 눈을 뽑은 후 바벨론에 포로로 잡아갔었습니다.(왕하25:7) 시드기야 왕만이 아닙니다. 모든 면에서 뛰어난다고 보여지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대부분 다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포로로 잡아 끌고 간 길은 600 여 마일이나 되는 아주 먼 길이었습니다. 사람들을 죽이고 또 포로로 붙잡아 간 것 뿐만이 아닙니다더욱 악한 일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제사드릴 때 사용하던 예루살렘 성전의 거룩한 물건들을 바벨론으로 가져갔습니다.(왕하24:13)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악한 짓을 한 것입니다.

그런 왕이 오늘의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감사하며(praised) 영생하는 자를 찬양하고(honored) 존경하였노니(glorified)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4:34)“지극히 높으신 자는 다니엘이 증거한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께 감사하고 존경하며 나아가 찬양합니다.“…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praise) 칭송하며 (exalt) 존경하노니(glorify)…”(4:37) “하늘의 왕은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느부갓네살은 거듭 하나님을 존경하고 칭송하고 찬양하고 있습니다.“존경하다를 영어 성경은영광을 드린다로 번역했습니다.

여기 모인 성도님들은 누구인가요? 느부갓네살과는 비교할 수 없이 좋고 선합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비록 하나님께 감사하는 느부갓네살이었지만 그가 도저히 맛보거나 누리지 못한 예수님의 영생 구원을 우리는 누리고 있습니다. 영원하고 놀라운 복을 받은 우리들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더욱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기 바랍니다.

찬양의 이유입니다,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 지구와 우주의 모든 것, 시간, 인간 역사, 나아가 모든 나라의 흥망성쇠를 주장 하시고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성경 전체, 특별히 다니엘서는 과연 누가 역사의 주인이고 다스리시는 통치자, 왕인가를 보여줍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인간 역사의 모든 나라들, 모든 왕들, 모든 통치자들을 다스리시는 절대 주권의 주인임을 증거합니다오늘 성경 다니엘장은 자신의 힘이 가장 크다고 뽐내며 교만한 느부갓네살 왕을 하나님이 어떻게 길들이시는가를 보여줍니다. 마치 하나님이 느부갓네살에게힘이 세다고 까불지 마, 그 힘을 누가 주었는가?”하고 꾸짖으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느부갓네살을 년 동안 들판에서 짐승처럼 살게 하신 것입니다. 사람으로서의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7 년이 되었을 때 하나님은 다시 제정신이 들게하셨습니다. 그 때 느부갓네살이 하나님을 감사하고 찬송한 것입니다. 바벨론이라는 강한 나라, 그 강한 나라를 만든 왕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인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구원받은 성도이지만 우리가 살아가야하는 이 현세가 어려움과 아픔과 염려꺼리들로 넘쳐납니다. 또한 이런 현세를 사는 우리의 모습이 연약합니다, 넘어지기도 잘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신바람나게, 감사와 기쁨을 만끽하며, 찬양으로 승리하는 비결이 있습니다, 모든 것은 물론 인간 역사와 나라들의 흥망성쇠를 주장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주장하시고 다스리며 섭리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어린이 찬송가 가사 그대로입니다,“He is got the whole world in His hand…”그 하나님이 오늘 이 시간 우리에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입니다,“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 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20:6) 저는 이천 대까지라는 말씀 앞에 가슴이 뛰고 벅차 오르는 감사와 감격을 체험합니다.“천대는 적어도만 년(한 대=30 x)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지키면  만년 이상 복을 계속해서 주신다는 약속입니다그 약속을 주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입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하십시다.   

찬양의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십니다. 느부갓네살이 문제꺼리를 만났습니다. 꿈을 꿈 것입니다사람은 잘 때 계속해서 꿈을 꿉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꿈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간혹 기억되는 꿈이 있으면 그 꿈의 뜻이 무엇일가, 궁금해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66 권으로 완성되기 이전에 하나님은 꿈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 보여주셨습니다. 꿈을 꾼 느부갓네살이 그 꿈의 뜻을 알고져 모든 수단을 다 동원했지만 허사였습니다.“…내가 명을 내려 바벨론 모든 박사를 내 앞으로 불러다가 그 꿈의 해석을 알게하라 하매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장이가 들어왔기로 내가 그 꿈을 그들에게 고하였으나 그들이 그 꿈의 해석을 내게 알게하지 못하였느니라.”(4:6-7)모든 박사, 박수, 술객, 술사, 점장이는 바벨론 나라 최고의 두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어느 누구도 느부갓네살이 꾼 꿈의 뜻을 알 수 없었습니다하나님이 느부갓네살의 꿈이야기를 성경에 기록해 놓으신 것은 단지 꿈이야기를 흥미있게 들려주시기 위함이 아닙니다. 초 강대국 바벨론의 최고 강자 느부갓네살에게도 문제꺼리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문제꺼리가 있었다는 것보다 더 확실한 것은 그 문제꺼리의 해결책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꿈을 해석해 주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의 문제꺼리를 해결해주는 분이 계시는 데 곧 여호와 하나님임을 깨닫고 그 하나님을 찬양한 것입니다.

문제꺼리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돈 문제, 건강 문제, 인간 관계 문제, 환경 문제, 핵 문제, 중독에 빠지는 문제 성도님에게도 성도님의 마음에서 평안이나 기쁨이나 감사를 자주 빼앗아가는 문제꺼리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꺼리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를 꼭 기억하십시다, 하나님이 해결자이십니다, 하나님이 개입 하시고 간섭하시고 도우시고 인도하시면 해결되지 못할 문제꺼리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제일 먼저 하나님으로 부터 해결책을 구하라, 하나님의 도우심이 최선이다, 그 영원한 사실을 가르쳐 주시시고져 성령님은 다니엘을 감동시키셔서 다니엘서를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작고 큰 문제꺼리로 보여지는 일이 생길 때 마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하나님, 모든 것을 아시고 섭리하시는 나의 아버지 하나님께 이 일을 맡겨드립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이미 가장 좋게 해결해주신 것으로 믿습니다, 아멘”, 그렇게 기도로 맡겨드린 후 더욱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다릴 수 있기 바랍니다.

우리가 사는 21세기는 과학 기술의 시대입니다. 오늘 날의 대 부분의 사람들은과학 기술이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렇게 고백하고 삽니다. 그런데 과학의 시조인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입니다,“자연은 진공을 거부한다, Nature abhors a vacuum.” 자연은 무엇인가로 채워져 야한다는 것입니다. 자연속에는 진공이 없다는 것입니다. 진공은 사람이 일부러 만들때만 있습니다. 우리 사람도 자연의 한 부분입니다. 우리의 마음이나 생각도 자연입니다. 마음이나 생각이 진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무엇인가로 채워져야합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과 생각이 무엇으로 채워지는 가입니다. 자연 그대로 두면 많은 경우 우리에게 좋고 유익되는 것 보다는 안 좋고 해가 되는 것들로 채워지기 쉽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요? 성경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채우는 것입니다. 그럴 때 성령님이 채워진 말씀을 사용하셔서 우리를 다스리셔서 믿음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해결자 되시기에 하나님께 모든 문제꺼리를 맡겨드리는 믿음입니다. 그 믿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찬양의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데 사람을 사용하시기 때문입니다, 믿음과 기도와 순종의 사람입니다. 다니엘은 틴에이져 때 부터흠이 없고 아름다우며 모든 재주를 통달하여 지식이 구비하며 학문에 익숙한”(1:4)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 정도의 세상적인 재주나 학문을 갖춘 사람들은 바벨론 왕궁에도 많았습니다. 그 당시의 세상적인 학문이나 과학의 발달은 바벨론이 이스라엘 보다 훨씬 앞섰습니다. 느부갓네살에게는 재주나 학문에서 다니엘 못지 않는 박사, 박수, 술객, 점쟁이, 술사가 많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세상의 재주나 학문을 전혀 무시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그런 것도 하나님이 주신 일반 은총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이 땅위에서 이루실 때 믿음과 순종과 기도의 사람을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모든 사람이 진정으로 겸손해지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재주나 학문에서 결코 뒤지지 않았던 바울 사도는 이렇게 고백합니다,“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세상보다 지혜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고전 1:25,27)  다니엘의 믿음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결단이었습니다. 그 결단을 실천하고져 생명을 무릅쓰고 예배드리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다니엘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지혜와 통찰력을 주셔서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심을 증거해보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다니엘을 쓰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저와 우리의 간절한 바램과 소원입니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것입니다.

요즈음 한국의 많은 남자들이 외국 아가씨들과 결혼하여 자녀를 낳습니다. 그 가정이나 자녀들은 사회나 학교에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큽니다. 그래서 그들을 도우는 귀한 일을 하는 목사님도 있습니다. <경남 사천 다문화 센터>를 섬기는 이정기 목사님의 간증입니다,“외국인 엄마들이 모두 코리안 드림으로 한국에 시집와서 삽니다. 많은 경우 그들의 한국 이민 생활은 실망과 아픔입니다. 그들을 진정으로 도우는 길입니다, 그들의 코리안 드림을 예수님으로 바꾸고 그들 자녀들을 진심어린 예수님의 사랑으로 돌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일을 할 수 있는 곳은 교회뿐입니다.” 교회가 한국의 다문화 가정을 도우는 데 가장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을 포함한 미국의 한인들, 모두“American Dream”을 안고 이곳에 와서 살고 있습니다. 그 꿈이 어떻게, 얼마나 이루어졌는 가는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에게는 공통적인 평가 기준이 있습니다, 그 기준은 American Dream이 예수님으로 바뀌어지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데 어떻게 쓰임받고 있는가 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 게 주신 이 금보다 은보다 더 귀한 믿음은 나 혼자만 천국 가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의 충만한 은혜와 능력으로 예수님을 전하여 더 많은 영혼이 구원받아 함께 천국가는 것입니다. 그 복음 증거를 위해 더욱 아름답고 귀하게 쓰임받는 것 입니다.

예수님만이 역사와 모든 것의 주인이다, 예수님만이 해결자이다, 이 놀라운 복음을 땅 끝까지 증거하는 데 우리 모두가 더욱 귀하게 쓰임받는 복을 주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