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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소유하는 복 / 마태복음 5:3, 누가복음 18 장 9-14절
펜실배니아 랭캐스터 지역에 메노나이트들이 삽니다. 검소하게, 평화를 사랑하며,성경 말씀을 그대로 실천할려고 애쓰는 성도들입니다. 그 성도들의 가정이 공통적으로 애용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그라운드 비프로 만듭니다.“Poor Man’s Steak”라는 이름의 음식입니다. 어느 메노나이트 가정의 주부가 오랫 만에 그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는 데 아프리카의 리베리아에서 입양해 온 어린 딸이 그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어머니가 감자만 먹지 말고 그 음식도 먹으라고 권합니다. 그 입양된 딸이 그만 울음을 터뜨리면서 말합니다,“가난한 것은 싫어요, I do not want to be poor!” 어린 딸이지만 태어난 리베리아 고향의 가난함이 몹시 싫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가난을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의 고향 시골 형편이 참 가난했습니다. 어릴 때의 구체적인 소원이 있었는 데 흰 쌀밥과 바나나를 실컨 먹는 것이었습니다. 1973년, 2 백불이 전 재산인 유학생으로 미국 올 때 한국은 아직도 가난했습니다. 그 때 한국은 가난을 떨치고 잘 사는 나라로 일어서기 위해 몸부림치기 시작했습니 다. 나이가 좀 드신 분들은“보리고개”를 아십니다. 우리의 부모님이나 조상들에게 봄은 배고픈 계절이었습니다.
가난한 것은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 3절에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가난함이 복이라고 가르치십니다.“복이 있도다, 마음이 가난한 자들이여, 천국이 여러분의 것이니라!”과연 가난함이 복인가요? 이 가난함은 물질적으로 가난한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물질이 부족하거나 없는 상태를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구원해주신 자녀들이 물질적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복을 주신다고 증거합니다.“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신8:17) “재물 얻을 능”, 곧 돈을 벌거나 많이 벌 수 있는 능력을 하나님이 이미 주셨다고 증거합니다.“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사람으로 부하게 하시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잠10: 22) 하나님 아버지는 자녀된 성도가 필요한 것을 다 아시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때 반드시 허락해주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성도가 물질로 인하여 근심하거나 염려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영생의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이 곧 우리의 구원의 주님이시고 우리의 왕이십니다. 나아가 예수님은 인간
역사에서 가장 뛰어나게 진리를 가르쳐 주신 분이십니다. 그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진리의 말씀 중에서 돈에 관한
제목이 가장 많습니다. 돈, 물질은 구원 받은 성도에게도 이 현세를 사는 데 가장 구체적으로 필요하고 또 중요한 것임을 예수님이 더 잘 아신다는 증거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곧 물질 때문에
염려하지 말라고 예수님은 거듭 거듭 말씀하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가 공급해주심을 믿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심령”입니다. 마음이 가난한 것입니다. 외부적으로, 밖으로, 사는 형편이 가난한 것이 아닙니다. 내부적으로, 안의 속 사람이 가난한 것입니다. 물질적으로 빈곤한 가난함이 아닙니다. 안으로 마음이 가난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18장 9-14절에서 우리에게 두 대조되는 사람을 보여줍니다. 한 사람은 심령이 가난하지 않습니다. 바리새 인입니다. 바리새인은 하나님 앞에서 다른 사람과 비교해 서 복을 받을 만한 자격을 가졌다고 내세운 것입니다. 특별히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자신이 더 옳고 선하고 잘났다고 감사하 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는 이만큼 옳고, 잘했고, 선하다고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요? 아무도
없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한 사람도 없다”(롬3:10,23)
이 바리새인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누구이고 과연 어떤 상태의 사람인가를 모른 것입니다. 교만한 것입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나 복을 받을 만큼 자격이 갖추어져 있다고 내세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여긴 것입니다. 겸손하지 않은 것입니다. 마음이 결코 가난 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은혜나
자비나 긍휼을 절박하게 구하지 않은 것입니다.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지 않은 것입니다.
파나소닉 전기 회사가 있습니다. 2010 년 현재 전 세계에 680 개의 회사를 거느리는 굴지의 일본 기업입니다. 그 기업의 창업자가 마쓰시타 소노스케(松下幸之助)입니다.“경영의 신” 이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1894년 유복한 농가에서 8 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부친의 미곡 투기 실패로 망해서 열 살 때 부터 오사카 한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했습니다. 나중에 전기 회사에 들어가 일하다가 23 살에 전기 회사를 차렸습니다. 처음에는 마쓰시타 전기회사였는 데 나중에 파나소닉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성공 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가 이렇게 답했습니다,“나의 성공 비결은 가난함, 병약함, 못 배움이었다. 가난해서 부지런히 일해야 한다고 결심했고, 몸이 약해 일생 동안 건강 관리에 힘썼고, 받은 교육은 초등학교 4 년이기에 모든 사람을 스승으로 여기고 배움에 최선을 다한 것 뿐이다.” 세상적으로도 그 마쓰시타 처럼 마음이 가난하여 겸손하면 성공한다는 증거입니다. 하물며 하나님 앞에서는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하나님은 마음이 가난하여 겸손한 사람을 반드시 복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그 마음이 가난한 한 사람을 보여주십니다. 세리입니다. 예수님 때 세금을 거두어 들이는 사람은 죄인으로 취급당 했습니다. 로마 제국의 압잡이로 유대인들을 괴롭힌다고 판단 되었기 때문입니다.“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18:13) 많은 말이 필요없습니다. 사실,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할 말이 있다면, 이 세리의 기도 한 마디입니다. 죄인이기에, 죄의 용서함을 받는 것이 가장 절실하고 시급하기에, 가슴을 치는 것입니다, 불쌍히 여겨 주십시요, 오직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자비와 용서와 하나님의 도우시는 복을 구할 뿐입니다. 세리의 모습입니다. 심령이 한없이 가난한 것입니다. 참된 겸손입니다. 자아가 깨어진 것입니다. 교만이 부서진 것입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꺼리들이 배설물 처럼 보여지는 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이 말씀의“가난하다” 는 비참하게 가난한 것입니다. 아무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도저히 생명을 이어갈 수 없기 까지 가난한 것입니다. 절대 절명으로 절박하게 가난한 것입니다. 마음이 그렇게 가난한 것입니다. 세리와 같은 마음입니다. 예수님이 불쌍히, 긍휼히 여겨주시지 않고는 전혀 소망이 없다고 인정하고 선언하고 부르짖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통해 보여주신 그 사랑과 용서의 손으로 붙잡아 주시 기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그런 상태입니다.
구약의 욥은 부자이면서 의롭고 덕을 세우며 믿음으로 살았는 데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다 잃었습니다. 10 명의 자녀도, 그렇게 많던 재산도, 건강도 한 순간에 물거품 처럼 날라가 버렸습니다. 아내와 친구들 까지도 아픈 마음의 상채기에 소금을 뿌리듯 고통을 더했습니다. 하나님께 많이 물었습니다,“왜 이런가요? 왜 이런 고통과 어려움들을 지나가야하는가요?...” 하나님은 욥의 질문들에 일 일이 대답해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하나님은 하나님이 과연 어떤 분이신가를 눈에 보이는 자연계를 통하여 깨닫게 해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욥은 하나님을 귀로만 들었는 데 이제는 눈으로 본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마음이 가난해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욥으로 하여금 그 마음이 가난해지도록 어려움들을 거쳐가게하신 것입니다. 욥기라는 성경이 가르쳐주는 교훈입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이 과연 무엇인가, 그 해답은 바로 하나님 자신이다, 입니다. 욥은 하나님을 깨달아 알았기에 마침내 감사하고 찬송한 것입니다. 욥처럼 성경의 하나님이 해답이라고 진정으로 고백하는 마음이 가난한 마음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마음이 가난한 자가 누리는 복입니다,“천국이 저희 것임이요",“천국”입니다. 예수님이 왕으로 다스시는 것입니다. 막연히 앞날의 어떤 곳이 천국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만 왕의 왕으로, 만 주의 주로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다스리실 때 누리는 복들입니다. 이 현세에서, 오늘 이 시간 부터 더욱 새롭게 누리도록 보장된 복입니다. 영생 구원입니다. 예수님과 영원히 왕노릇하는 복입니다. 사극을 볼 때 왕의 권세와 힘이 얼마나 크고 높은 가를 압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왕권은 그런 세상의 왕권과는 비교할 수 없이 영원히 영광스러운 권세입니다. 그 권세를 누리는 복입니다. 천국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주시는 참된 안식과 평안과 기쁨의 복입니다.
서울대학교 교수 김난도 박사가 쓴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 한국의 베스트 셀러 1 위입니다. 그 김 교수의 자신의 책에 대한 설명입니다,“요즈음 한국의 20 대 젊은이들은 아주 고민이 많은 외톨박이들입니다.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져 쓴 책입니다. 꽃에는 봄에 피는 매화가 있고, 또 가을에 피는 국화도 있기에 젊은이도 꽃이 필 가능성이 있음을 믿도록 도우기 위함입니다. 그들의 마음에 한 가지를 심어주는 것입니다,‘돈 보다 중요 한 것, 그것은 바로 그대의 미래다’” 참 좋은 말입니다. 그 미래라는 것은 사실 참 막연합니다.
그런데 가장 확실한 미래와 소망이 있습니다,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주신 언약입니다. 예수님이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게 살아계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예수님의 말씀, 예수님의 언약은 영원히 확실한 것입니다. 가난한 마음만 그 언약을 받아들이고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언약은 마음이 가난한 자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복입니다. 예수님은 반드시 언약을 지키시는 100% 신실한 주님, 하나님입니다. 예수님의 언약, 성도님이 붙들 언약이 무 엇인가요? 성경 말씀입니다: 천부 아버지께서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 그 아버지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면 모든 것을 더해 주신다, 예 수님이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여 주신다, 하나님이 모든 쓸 것을 영광 가운데 풍성한대로 공급해주신다,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은 예수님 만을 의지하는 가난한 심령에 능력을 주신다, 그 능력은 모든 것을 이기고도 남는 능력이다, 예수님의 증인되고도 남는 능력이다.
올 해의 사순절, 세 번 째 주일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예수님의 말씀으로, 예수님의 은혜로 우리 모두의 마음이 가난해지기를 소원합니다.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이 구절은 강조형입니다, “천국은 그런 사람들 만의 것이요”,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만이 누리는 복이 천국입니다. 오늘 현재, 이 곳에서 부터, 영원히 누리는 것입니다. 천국을 내 것으로, 우리의 것으로 누리며 그 천국을 널리 펴셔 확장하는 데 성령님이 우리 모두를 귀하게 사용해주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