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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도하라/ 시편 139 편 1-12절, 마태복음 6장 5-15절
“쉬지 말고 기도하세요. 그리고 독수리 처럼 날아오르세요!”, 지금 천국에 계신 어느(장 원) 교수님이 유언 처럼 남겨놓은 부탁입니다. 그 교수님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적 영향을 끼치신 귀한 분이었습니다. 저의 집에도 여러번 오셔서 며칠씩 계시기도했습니다. 저의 아내 사모도 그 교수님의 제자였습니다. 그 분은 무소유 처녀로 85 년의 일생을 사셨습니다. 인간적으로는 아쉬움이 클 수 있는 한 평생이었습 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스승으로, 영적인 어머니로 사모합니다. 그 분이 그렇게 한 일생을 살 수 있었던 비결은 그 분이 마지막으로 남겨놓은 부탁을 몸소 실천하신 것입니다,“쉬지 말고 기도하세요!”, 기도였습니다. 기도함으로“독수리 처럼 날아오르는”승리의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오늘 성경 마태복음 6장 5-15절은 기도에 관한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5-6절에서 예수님은 먼저 기도를 어디서 해야할 것인가를 가르치십니다. 예수님 때 유대인들은“큰 거리 어귀”에서 기도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서 기도한 것입니다. 사람에게 보이고 기도 많이 잘 한다는 사람의 칭찬과 인정을 받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기도는 사람에게 보이기 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만 드리는 마음과 정성의 간구이어야함을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결코 사람 에게 보일려고 해서는 안됨을 강조 하셨습니다. 물론 성도가 모여서 함께 힘을 다해 기도하는 것은 좋고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럴 때에도 누구에게 기도하고 있는가를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7-8절에서 예수님은 기도의 말(언어)에 관해서 가르치십니다.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들은 별의미도 없는 말을 많이 반복했습 니다. "중언부인", 빈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 때 바알이라는 우상을 숭배했던 사람들은 “바알이여 응답하소서”를 하루종일 되풀이했습니다.(왕상 18:22) 또 바울이 에베소라는 도시에서 전도했는 데 그 에베소 사람들은 전도하는 바울을 대항하여“크다, 아데미여!”하고 그들의 신의 이름을 두 시간동안이나 반복해서 웨쳐댔습니다.(행19:34) 그런 기도는 전혀 효과없는 헛된 말의 되풀이에 불과했습니다.
오래 많이 기도하는 것을 예수님은 결코 반대하시거나 꾸짖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의 부족을 느끼지 않는 성도가 어디 한 사람이라도 있는가요? 없습니다. 할 수 있으면 "쉬지 말고" 기도하는 은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성도의 기도는 그런 유대인이나 이방인의 기도와는 분명히 달라야한다는 것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달라야하는가, 성도는 기도로 무엇을 구할 것인가, 어떻게 구할 것인가를 가르쳐주신 것입니다,“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기도는 영혼의 호흡입니다. 육신은 호흡이 중단되면 죽습니다. 육신이 사는 것은 호흡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육신만이 아닙니다. 영혼이 있습니다. 육신이 사는 것보 다 더 중요한 것은 영혼이 사는 것입니다. 기도는 영적인 호흡입니다. 기도하는 것은 영혼이 사는 데 필수입니다. 그러기에“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성경은 권면합니다.
영혼의 호흡인 기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그 기도를 누구에게 하는 가입니다. 기도의 대상입니다. 기도를 응답해줄 대상이 누구인지 모르거나 그 대상이 없는 기도는 그야말로 허공을 치는 메아리에 불과한 것입니다. 마음과 정성과 진실성을 다해 기도하고 또 기도할 때 중언부언하지 않으며 중심에서 부터 울어나는 간구를 표현하는 것은 아주 필요합니다. 그러나 누구에게 기도를 하고 있느냐, 기도의 대상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아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가 기도드리는 그 대상을 확실하게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그 대상은“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입니다.
“하늘”은 땅과 분리되고 땅과 다릅니다. 하늘은 땅 위에 있습니다.“하늘”은 막연한 공간이 아니라 땅위의 모든 것과는 다르다는 뜻입니다. 초월하다, 영원하다, 전능하다 라는 뜻입니다.“하늘에 계시다”는 곧 인간은 물론 모든 피조물과 구별되 었다는 뜻입니다. 이 세상에는 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종교가 섬기는 대상이 피조물과 분리되었다고 가르치는 종교는 거의 없습니다. 예를 들면 불교는 피조물인 인간이 스스로 깨쳐서 부처가 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몰몬교가 있습니다. 몰몬교 신자들은 윤리나 도덕면에서는 괞찮습니다. 그리고 몰몬교도 우리의 성경을 읽는다고 말하기에 혼동되기 쉽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몰몬경을 성경과 똑 같은 경전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이 가르치는 하나님은 원래는 피조물 사람이었는 데 하나님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몰몬교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와 공로를 믿음으로만 구원받는 것으로 가르치지지 않습니다. 그들의 성전인 템플에 속하는 것이 구원에 필수입니다. 성경만을 잘못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오직 예수님만이 구세주이므로 예수님의 공로를 믿어서 은혜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되는 성경의 가르침과는 아주 다른 종교입니다.
“하늘에 계신 분"은 모든 존재하는 피조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이며 피조물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분이십니다. 초월해계십니다.“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찌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찌라도 거기 계시나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찌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오른 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시 139: 7-10)“하늘에 계신 분”, 곧 초월해계신(transcendent) 분인데 또한 그 분은 아니 계신 곳이 없는 하나님입니다. 편재하시는(immanent) 하나님이십니다. 무소 부재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모르시는 것이 없고 못하시는 것이 없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피조물인 인간은 유한하고 부족합니다. 유한한 인간이 그런 초월해계시고 또한 편재해계시며 전능하신 하나님에게로 나아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이 기도입니다. 기도는 유한한 인간이 무한한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입니다. 유한하고 무능한 한계를 깨뜨리고 무한히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이 기도입니다. 기도는 이 땅에 속하여 사는 인간이 땅을 극복하고 초월하여 무한한 발전과 성장과 성숙을 이루며 영원한 복을 누리고 최고로 아름답게 살 수 있는 비결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아버지”입니다.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아버지”로 언제든지 우리를 만나주시는 분이십니다. 인간은 모두 태어나 자라나서 어른이 됩니다. 자라나는 어린아이가 “아버지”로 부르며 그 품에 안길 수 있는 대상이 있음은 최고 최대의 축복입니다. 참 좋으시고 무소부재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우리가“아버지”로 부르며 그 품에 언제, 어느 곳에서나, 어떤 형편에서나 안 길 수 있습니다. 그 길이 기도입니다.
성경은 영원한 축복의 말씀입니다. 특별히 피조물인 죄인이 하나님을“아버지”로 만나고 부르며 의지하는 특권을 보여줍니다. 구약에서 부터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아버지 되시고 택함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출4:22) 그러나 하나님이“아버지”이심을 확실하게 보여주신 분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문자 그대로 쉬지 않고 하나님을“아버지”로 부르시며 기도하셨습니다,“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나이다…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시는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 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마11:25,27,요11:41-42) 신약의 4 복음서는 예수님이 189 번이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신 것을 증거합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시며 기도하신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내 아버지 곧 너희의 아버지”(요 20:17) 예수님은 죄인인 우리가 예수님 처럼 하나님을“아버지”로 부르며 기도할 수 있도록 친히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께 오직 예수님의 빽만을 의지하여 나아가 “아버지”부르며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잠깐 있다 없어지는 이 세상의 권력도 그 권력을 가진자가 자기를 부를 때 높여부르기를 명령합니다,“폐하, 각하, 위대한 인류의 태양…”그런데 전능하신 창조주,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부르기를 기뻐하시는가요? 사람의 말 가운데 상대방을 높이는 모든 말을 다 사용하여 하나님을 불러도 오히려 부족할 것 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아버지”하고 부르며 기도하면 기뻐하시며 그 기도를 응답해주십니다, 만나주십니다, 축복해주시며 해결해주시며 이루어주시며 보호해주시며 위로해주시며 인도해주십니다.
영국의 선데이타임스라는 신문이 최근에 오사마 빈 라덴의 처남이 말한 것을 소개했습니다: 빈 라덴이 평소 자식과 손자들에게“내가 하는 일이나 그 동안 해왔던 일은 결코 하지 말라. 유럽이나 미국 등 서방 대학에 진학해서 평화롭게 살라”고 간곡히 당부한 것입니다. 서방 세계에 큰 해를 가한 테러 활동을 “성전(지하드)”라고 강조한 그가 자식들에게는 그 성전을 엄금했다는 것입니다.“악의 근본”이라고 비난했던 서방 대학에서 자식들이 교육을 받으라고 권고한 것입니다. 그 사실은 우리에게 한 가지를 가르쳐줍니다, 아무리 악할지라도 자식들은 선하며 최고의 복을 누리기를 원하는 부모, 곧 아버지의 마음과 소원이 크다는 것입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11)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예수님의 이 말씀은 이제 부터 우리가 기도할 때 꼭 잊지말아야할 사실을 가르쳐주십니다. 성도님이“나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아들 딸이다”라고 분명히 믿으면 하나님 아버지께 구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 것입니다.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하나님 만이 주실 수 있는 은혜와 복과 능력과 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기도로 구하는 것입니다.“구하라, 주실 것이요”, 구하는 심령에 은혜와 복과 능력과 평강을 넘치도록 풍성히 부어주십니다.
하나님을“아버지"로 부르며 구할 수 있는 자녀로서의 특권이 있기에 감사합시다. 가장 큰 감사의 이유입니다. 성경의 하나님은“아버지, 아빠”하고 구하며 기도하면 응답해주시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온갖 구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욱 넘치도록 이루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열심을 다해 구하십니다, 힘을 다해 기도합시다. 기도는 해야한다는 의무 이상입니다. 특권이며 축복입니다.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기도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