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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믿나이다/ 히브리서 11 장 1-6 절
“엄마, 사랑해요!, I love you, Mom!”세살 짜리 아들이 어느 날 갑자기 웨친 말입니다. 무엇이 어린 아들로 하여금 사랑스럽고 귀한 그 말을 하게 했을까 궁금해서 엄마가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작난감 자동차로 나와 함께 놀아주니까요! Because you play cars with me!” ”다른 이유는 없니?”라는 엄마의 물음에 아들의 대답입니다,“없어요!, 그것 뿐이예요. Nope. That’s it.”어린 아들과 그런 대화를 나눈 엄마의 마음에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나도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데 하나님이 내가 원하는 축복을 주시기 때문인가, 혹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믿고 알고 의지하기 때문인가.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우리가 주일 예배 때 마다 외우는 <사도 신경>의 시작하는 말 입니다. <사도신경>은 예배드리는 우리가 과연 무엇을 믿는 가를 요약해서 정리한 것입니다. <사도신경>은 “사도”, 곧 예수님의 제자들이 주후 1 세기 경에 만든“신경”입니다.“신경”(Creed)는 “믿는 것의 핵심 요약”이라는 뜻입니다. 천주교와 개신교의 대부분 교단의 성도들이 공통으로 고백해 온 믿음의 본질적인 요소들입니다.
“무조건 믿으면 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실“무조건 믿는다”는 엄격히 말하면 옳지 않습니다. 무엇을 믿는 지, 믿어야할 것을 알지도 못하고 믿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뿐더러 위험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고 증거합니다. 은혜와 사랑의 하나님이 구원해주신 자녀들이 무엇을 믿는가를 확실히 알도록 허락해주신 것이 사도신경입니다.
사람은 되풀이 되는 것에 대해서는 그 뜻이나 중요성을 늘 생각하지 못합니다. <사도신경>은 사람이면 과연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귀한 고백입니다. 그러기에 <사도신경> 을 고백할 때 우리의 가슴에 뜨거운 감격과 감사가 넘쳐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럴 수 있기 위하여 오늘은 <사도신경> 의 첫 요소를 함께 생각하며 은혜받기를 소원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여론 조사에 의하면 미국 시민의 90% 이상이 하나님이 계신다고 믿습니다.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떤 하나님인가 입니다. 일본에는 600 만 이상의 신이 있습니다. 인도에는 “소”가 신성시 됩니다. “소”가 신입니다. 사람은 믿는 신 , 믿는 대상에 의하여 그의 모든 것이 지배됩니다. 과연 어떤 신을 믿는 가입니다.
바울 사도가 희랍의 서울 아테네에 가서 전도했습니다. 아레오바고라는 거리에 서서 이렇게 위쳤습니다,“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성이 많도다.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의 위하는 것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는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하 리라.”(행17:22-23) “범사에 종교성이 많도다”, 무엇인가를 믿고 의지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의지하는 대상이 어떤 존재인지 모르고 그 신을 숭배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다고 생각했던 희랍 사람들의 어리석음입니다.
한국
사람들도 종교성이 많은 편이지요.
산에 가면 산 신령, 바다에 가면 바다 신, 우물에는 우물 신, 바위에는 바위 신, 큰 나무에는 나무
신…그런데 그 신이 과연 어떤 신인가 입니다.“알지 못하는 신”을 믿고 섬길 수 있습니다. 전혀 참된 복을 줄 수 없는 신을 섬길 수 있는 것입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입니다. 성경의 하나님입니다.“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 창조주 하나님이 계십니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1:3) "만물", 곧 존재하는 것을 뜻대로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입니다.“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출3:14) 스스로 있는 자는 오직 성경의 창조주 한 분 뿐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계신다, 그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 하신다, 그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창조 하셨다, 그렇게 선언합니다. 모든 만물은 지은자가 있고 지은자 창조주가 다스린다는 뜻입니다. 결코 우연히 생긴 것이 아 니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어쩌다 우연히 태어나서 한 평생을 운에 따라 불행하거나 행복하게 사는 운명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뜻과 목적과 계획을 두시고 그 뜻을 이루시고져 태어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그런 믿음으로 만 부닥치는 모든 고난이나 허무감이나 절망감을 이겨내고 참된 행복을 살게 됩니다.
어느 분이 사는 것이 너무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모든 것이 깜깜한 벽처럼 절망 뿐이었습니다. 목 매달아 자살하려고 넥타이 두개를 끈으로 묶었습니다. 그 때 햇빛이 방안 가득히 스며들어왔습니다. 그 햇살에 먼지가 빛나는 것을 보았습니다.“저 먼지도 저렇게 빛나는 데!”, 그 생각에 소스라쳐 정신이 들었습니다. 묶은 넥 타이 두개를 장롱 깊이 넣어두었습니다. 스스로 크게 웨쳤습니다,“절망이라는 죄는 하나님도 용서하지 않는다!” 그 후 절망이라는 놈이 슬그머니 마음과 감정을 넘볼 때 마다 그렇게 웨치면서 넣어둔 넥타이를 꺼내보며 새로운 용기와 힘을 얻어 승리하며 살아갔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성경은 우리를 지으시고 오늘 이 시간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전능하신 그 창조주가 “어버지”라고 증거합니다. 불가능이 전혀 없으신 전능하시고 영원히 계시며 모든 것을 뜻대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아버지”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부르며 기도하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아바”는 “아빠” 입니다.“아빠”라고 아버지를 부르는 어린 자녀는 아버지가 영원히 좋은 분임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예수님 때문에 우리가“아빠”로 부르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는
전능하심을 믿으시지요? 불가능이 없으
심을 믿으시지요? 참으로 영원히 좋은 사랑과 인격의 아버지이 심을 믿으시지요?
“상천 하지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왕상 8:23) 그 누구 보다도 뛰어난 지혜의 왕 솔로몬이 깨닫고 고백한 것입니다. 하늘과 땅,
그 어디에도 주 여호와 하나님과 같은 신이 없다는 고백입니다.“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는 다른 신이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사45:5) 성경의 하나님 여호와 만 참 신이라는 증거입니다. 그 참 신이신 여호와, 전능하셔서 모든 것을 뜻대로 행하시는 분이“아버지”입니다.
저와 성도님의 아버지입니다. 그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영원히 감사하고 감격하고
기 뻐하고 찬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즈음 한국의 대표적인 한 여성 사업가가 있습니다.“한경희생활과학”설립자, 한경희씨입니다. 1999 년에 설립한 그 회사의 “한경희스팀청소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 분의 아버지에 대한 간증입니다. 아주 엄하고 무서우면서도 마음속으로는 가장 존경하는 분이 아버지였습니다. 과거 한국의 많은 아버지가 그런 분이었지요. 그 여성 사업가는 대학생이 되면서 아버지로 부터 완전히 독립하고 싶었습니다. 1986 년, 대학생 때 마침 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사무국 에서 직원을 뽑는다는 광고를 보았습니다. 즉각 지원하여 합격 한 후 뒤도 돌아보지않고 로잔으로 갔습니다. 아버지로 부터 독립할 수 있다는 해방감과 세상을 다 가진 듯 기쁨에 가득찬 성취감에 취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로잔 공항에 발을 딛는 순간 부터 외로움이 밀려왔습니다. 고향의 냄새가 그리웠습니다. 직장 생활도 결코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장미빛으로 만 여겼던 스위스의 하늘은 잿빛 그대로였습니다. 그런던 어느날, 두 달여가 지났을 때 편지 한통을 받았습니다. 발신자가 아버지였습니다. “왜 소식 한 번 없는게야? 기어코 이 애비가 먼저 연락해야하는 거냐? 옷 든든하게 입고 끼니 거르지 말거라.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책 몇 권 보낸다. 네가 자랑스럽다. 사랑한다.”그 짤막한 아버지의 편지를 눈물로 읽고 또 읽었습니다. 특별히 “네가 자랑스럽다, 사랑한다”는 아버지의 편지 마지막 짧은 두 문장은 그 후 미국으로 와서 수년 동안 유학 생활을 마칠 때까지 그야로말로 “만병 통치약”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오늘은 미국이 지키는“아버지 날”입니다. 이 아버지 날에 우리의 영원한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 각자에게 들려주시기를 그렇게 원하시고 기다리시는 말씀을 읽고 들으십니다. 성경이라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의 편지입니다.“내가 너를 영원히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긴다, 그리스도 안에서이다, 그리고 영원히 너를 사랑한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누가 믿는다는 가요? “내”가 입니다. 우리 한글 사도신경은 “내가 믿사오며”가 뒤에 나오지만 원래 사도신경에는 제일 먼저 나옵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나”입니다.“내”가 창조주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심을 믿습니다, 그리고 나의 아버지 하나님은 전능하심을 믿습니다, 고백하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부터 진정으로 이 고백을 하시는가요? 그렇다면 우리는 형편 처지가 어떠할지라도 이미 승리한 사람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로 모든 것을 가장 좋게 해결해주시고 이루시고 인도할 것을 믿읍시다. 하나님은 그 믿음을 기뻐하 십니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은 우리 가 아나니…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심을 믿어야할찌니라.”(히11:3, 6)“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가르치는가요? “믿음”, 믿는 것입니다. 받드시 믿어야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계실 뿐만 아니라 창조주로서 그 하나님은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상을 주시기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내가 믿나이다”, 상을 주시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이“나의 아버지”임을 믿으십시다. 그 하나님을 찾고 찾읍시다. 하나님은 찾고 찾으면 반드시 만나주시고 축복해주십니다. 성경 말씀으로 찾읍시다, 기도로 찾읍시다, 성령의 감동과 도우심을 힘입어 찾읍시다, 함께 교회의 공동체로 찾읍시다.“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라."(잠8: 17) 아멘
